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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된 사건이 아직도 재판 중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0-16 12:02

에어 인디아 182편 폭파 사건
캐나다에서는 발생한 지 37년된 사건에 대한 형사소송이 아직 진행 중이다. 재판기간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잘잘못은 재판으로 가려졌지만, 재판 과정에서 위증죄 등 추가로 죄를 지은 용의자가 항소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에어인디아 폭파 사건의 폭탄제조 용의자 잉더지트 싱 레야트(Reyat)가  2003년 재판 중 위증죄로 유죄판결 받은 후 캐나다 대법원에 항소를 신청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에어인디아 폭파 사건은 몬트리올을 이륙해 런던으로 가던 에어인디아 182편, 보잉 747기가 대서양 상공에서 1985년 6월 10일 폭발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승객 308명을 포함해 탑승자 329명 전원이 숨졌다. 탑승자 중에 캐나다 국적자가 268명이었다.

캐나다 국내 시크교 과격파의 소행으로 밝히기까지 수사기간은 20년을 끌었고, 관련 수사비용은 1억3000만달러가 들었다. 사건 발생 원인이 폭탄에 의한 폭발 임을 증명하기 위해 대서양 바닥의 기체를 인양해 맞추기도 했다.

캐나다 정부는 2006년부터 4년간 특별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재규명하기도 했다. 이 조사결과 주범은 탈윈더 싱 파르마(Parmar)로 드러났다. 파르마는 밴쿠버에 거주하며 바바 칼사 인터네셔널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시크교도 분리운동의 지도자로 활동하다가 1992년 인도에서 사망했다. 

한편 레야트는 공범으로 지목된 리푸다만 싱 말릭(Malik)과 아자이브 싱 바그리(Bagri)에 대한 2003년 재판에서 19건의 위증을 한 혐의로 BC주 고등법원에서 9년형을 선고받고 이번에 항소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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