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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PST로 세제 전환 준비해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0-26 14:40

BC주정부 이달부터 상담 서비스 개시
내년부터 PST 받는 업체 새로 등록해야

내년 4월 1일 BC주 상품·서비스세제는 현재 통합소비세제(HST)에서 다시 주판매세(PST)와 연방소비세(GST)로 복귀하게 된다. 

외형상으로는 2010년 7월 1일 도입됐던 HST가 철폐되고, 이전에 적용되던 PST와 GST로 복귀지만, 과세 내용은 2010년 7월 1일 이전 규정으로 똑같이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복귀가 자동으로 이뤄지지는 않기 때문에 한인 업체도  PST전환 준비와 대비책이 필요하다.

과세조항 면에서 복잡한 면이 있는 PST가 복귀하게 됨에 따라 BC주정부는 이번 달 중순부터 주민과 PST전문가와 1대1 무료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직접 전화나  현장방문해 해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상담 신청: ` 무료 전화: 1-877-388-4440, 이메일 문의: ctbtaxquestions@gov.bc.ca)

또한 PST를 받는 업체들은 내년 1월 2일부터 PST 번호를 다시 취득해야 한다. BC주정부는  PST번호를 온라인이나 우편, 팩스로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밴쿠버 업체들은 주로 온라인으로 PST번호 신청업무를 처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을 만나 취득하려면 밴쿠버아일랜드 빅토리아 시내에 있는 서비스 BC센터(1802 Douglas St.)까지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주정부는 PST번호 신청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기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이텍스BC(eTaxBC) 서비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PST번호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 업체 예로 BC주정부는 비과세나 면세대상 상품을 파는 상점-식품, 자전거점, 아동의류점 등을 들었다. 또 서비스 업체 중에는 교통이나 드라이클리닝서비스 업체, 도매업체는 PST번호가 필요치 않다. 

단 PST 규정 자체가 최종 입법된 것은 아니라 변경될 소지가 있어 PST번호 신청여부도 주정부나 전문가에 문의해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주정부는 이전에 PST를 받았던 업체면 내년 초에 PST번호를 신청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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