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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 밴쿠버∙리치몬드↓ 위슬러∙캘거리 ↑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1-14 17:00

다국적 컨설팅 HVS인터내셔널 “위슬러 지난해보다 15% 증가”
투숙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 호텔들의 사정이 당분간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위슬러와 밴프는 침체를 딛고 도약하는 시점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지난달 열린 서부 캐나다 호텔∙리조트 콘퍼런스에서 다국적호텔컨설팅사 HVS인터내셔널은 밴쿠버 도심 호텔은 최악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빅토리아와 리치몬드, 켈로나 지역도 판매가능객실당수익(revPAR)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쿠버는 1박 가격이 119달러로 서부 캐나다의 객실당수익면에서는 가장 높지만 지난 2년간의 호황기를 지나 추락세가 급격했다. 빅토리아는 관광객 수가 감소할 뿐 아니라 유치된 컨벤션도 줄어 호텔을 운영하기 어려운 곳에 꼽혔다.

HVS가 서부 캐나다 호텔 시장을 이끌 지역으로 꼽은 곳은 위슬러와 캘거리, 포트맥머리, 밴프였다. 캘거리와 포트맥머리는 자원 개발 관련 방문객으로 인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을 들었고 특히 위슬러는 15%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동산기업 CBRE의 자료에 따르면 서부 캐나다의 사정은 전반적으로 천천히 나아지고 있다. BC 호텔의 객실점유율은 62%이고 객실평균가는 1박당 139달러로 조사됐다. 

앨버타 경우도 점유율 65%,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객실당수익이 3.7% 늘었다. 사스캐치원은 점유율 67%, 마니토바는 62%였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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