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관세사(Customs broker)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8-12 00:00

[취업파일-22] 관세사(Customs broker)

하는 일

각종 재화(goods)의 수출입 업무에 종사하는 관세사는 고객을 대신해 수출입관련 서류 처리와 신용장, 관세, 보험등에 관해 정보를 제공한다. 즉, 특정 상품의 수출입과 관련해 어떤 교통수단이 적합한지에서부터 최종 인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필요한 통관업무 전반을 처리한다. 국제 무역업을 계획하는 한국인 이민자들이 상당히 있는데 이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이 관세문제이며 이 분야에 종사하는 broker들을 접하게 된다.

교육과 훈련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서류처리 등을 담당하는 초급(entry-level)의 경우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VCC)에 9개월과정(Transportation Logistics)이 개설되어 있다.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며 매년 8월 개강한다. 수업료는 약 3200달러(교재비 포함), 인터넷 참조(http://www.vcc.ca/programs). 또한, BCIT에는 국제무역업무 학위과정(2년)이 개설되어 있다. (www.bcit.ca/study/programs/7480diplt)

관련업체에서 3~4년 정도의 경력을 쌓고 캐나다 관세사협회(Canadian Society of Custom Brokers)의 통신 교육과정(6개월)을 마친 뒤 최종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관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개인 비즈니스로 개업할 수 있다.(www.cscb.ca)

근무조건과 취업전망

근무환경은 일반 사무실 근무자와 비슷하지만 이 직종에 종사하는 인력은 BC주 전체를 통틀어 1000명이 채 안 되는 수준으로 인력채용규모도 그다지 크지 않다. VCC의 최근 졸업생을 기준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69%)이 여성(31%)에 비해 많고 졸업생의 50%이상이 졸업 후 한달 이내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받고 있는 월 평균급여는 2125달러 수준. 캐나다 인력자원부는 무역업이 활성화되고 있어 관련 직업군의 취업 전망을 밝게 보는 편이다.

전문가 조언

취업상담전문가 제니 최씨는 " 무역학을 비롯한 경상계 졸업생이나 세관업무 경력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광고를 않는 경우가 많아 특히 인맥이 많지 않은 이민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은 분야"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뜻이 있다면 어느 직업과 마찬 가지로 networking skills를 통해 취업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취업상담문의 제니 최 604-684-2504(ext141)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