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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위조품 반입 1위는...

김가희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1-26 09:10

관세청에서 적발된 밀수입 가품(위조품·짝퉁) 물량이 계속 늘고 있다.

루이비통 가방부터 카페에 줄지어 늘어선 비트라 의자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우리나라 가품 실태와 가품 구별법 등을 살펴봤다.

“이 옷은 댁들이 생각하는 그런 옷이 아니야. 이탈리아에서 트레이닝복만 만든 장인이 한땀 한땀 직접 바느질한 옷이야!” 

지난해 방영된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주인공 김주원(현빈 분)이 자신이 입은 트레이닝복을 두고 내뱉은 말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옷이 아니라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명품 트레이닝복임을 상류층의 입장에서 대변한 것. 방송 후 해당 트레이닝복은 각종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실제 가격이 120만원인 이 트레이닝복을 저가 원단으로 비슷하게 디자인한 3만~4만원대 복제품이 나와 많은 사람들이 가품(위조품·짝퉁)을 구입하기도 했다.

가품이란 상표권, 디자인권 등을 침해한 물품으로 타인의 상표를 불법 도용해 진품인 것처럼 유통되는 제품이다. 명품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품은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국내에서 10% 가량이 제작된다. 우리나라는 곳곳에서 가품 판매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심지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들의 주 관광 목적이 명품 짝퉁 구입이라고 할 정도로 가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가품도 품질이나 정밀도에 따라 제품이 분류된다. 정품과 아주 흡사한 특S급 가품은 연예인도 애용한다. 
그렇다면 왜 가품을 구입할까. 한 30대 초반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명품을 소유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면서 “그러나 정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 위조 상품으로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했다.

한 패션 부티크 대표는 “패션 잡지에 소개된 명품 브랜드 의류 사진을 가져와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한다”면서 “돌체앤가바나나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수트를 입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여력이 안 되는 30대 초·중반의 남자 고객들도 찾아온다”고 했다. 보통 가품은 가방과 지갑, 시계 등 패션 제품이 많다. 우리나라도 2003년부터 가품 시계의 단속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2000년 들어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의 명품 시계 판매가 급증하자 이런 흐름을 타고 가품 시계도 대량 밀반입되기 시작한 것. 물론 의류와 시계 등 패션에만 가품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명품 가구 브랜드의 디자이너 가구뿐 아니라 고가의 위스키 등 주류에도 가품은 존재한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많은 기업들에서 가품 의자를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가품 시장 규모는 지난 6월말 기준 6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의 가품 시장도 팽창일로다. 올 상반기까지 관세청이 적발한 위조 상품 단속건수는 315건에 6159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468억원보다 무려 78%나 늘어난 것이다. 단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명품 브랜드는 루이비통이고, 그 뒤를 샤넬과 구찌, 버버리가 이었다. 금액으로는 닌텐도가 10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롤렉스, 루이비통, 까르띠에 순이다.

가품 유통 수출에도 영향

국내 기업의 위조 상품 적발 건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종전에는 이어폰 등 전기제품이나 캐릭터 완구 등 일부 품목의 위조 상품만이 적발됐으나 최근에는 유아복, 아웃도어, 휴대폰 액세서리 등 전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2011년 8개 브랜드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22개 브랜드로 크게 늘었고, 적발 건수도 지난해 27건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43건으로 급증했다.

가품 유통은 국내 문제로만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03년 일본과 미국에서 발표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의 적발실적에서 한국에서 수출한 물품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여파로 미국은 우리나라를 지식재산권 보호가 미흡한 ‘우선감시대상국가(PWL)’로 지정했다.

새로운 기술이나 의장, 고안 등을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소요되고 적지 않은 위험부담이 따르는 일이지만 그것을 모방하는 일은 아주 간단하다. 때문에 전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지식재산권을 침해당한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상대국 정부에 통상압력을 가하고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해 해결책을 구하기도 한다.

특허법무법인의 한 관계자는 “가품이 계속 시장에 나오게 될 경우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지식재산권 보호가 미흡한 국가로 인식해 당장 한국 수출품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많은 기업들에서 가품 의자를 사용하고 있다.
패션 액세서리·위스키 가품 구별법

일부 명품업체는 자신만의 특화된 제품 특징을 노출하는 것을 꺼린다. 알려주면 그것까지 따라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명품 브랜드 관계자의 반응은 당당했다. 한 관계자는 “비슷하게 디자인을 카피할 수는 있지만 브랜드 고유의 특징을 따라 올 수는 없다”면서 “너무 독특해서 재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종영한 TV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 구두’로 인기를 끈 벨루티의 구두도 방송 직후 가품이 상당히 많이 등장했다.

하지만 벨루티 마케팅 관계자는 “벨루티만의 가죽인 파티나를 이용한 자연스러운 색감 표현은 가품이 만들어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벨루티 정품을 구매할 사람이라면 절대 가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도 했다.

수십개의 특허기술로 가방을 만드는 투미의 한 관계자도 “짝퉁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투미 로고만 박힌 가품이 대량으로 만들어지나, 로고를 제외한 어떤 재질과 모양도 정품과 같지 않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타 브랜드에서도 교묘하게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품을 만들기도 하지만 기술력 등에서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루이비통 광고 이미지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쉽게 알지 못하거니와 진품과의 차이가 거의 없는 유사품도 많다. 게다가 상당수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 때문에 가품인지 알면서도 구입하는 사례도 있다.

허술한 가죽과 박음질로 만든 짝퉁 패션 액세서리

모조품이 가장 많은 가방 루이비통은 진품과 가품 구별법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패션에 관심이 없는 남자들마저 단숨에 루이비통이라고 알아보는 것은 고유의 ‘LV’ 로고와 문양 때문이다. 루이비통 로고와 문양은 루이비통 창립자의 아들인 조르주 비통이 1896년 아버지 이름의 이니셜 LV와 꽃과 별 무늬를 반복해 조화시킨 모노그램 패턴을 창안해냈다.

1854년 창립 직후부터 모조품이 나와 이탈리아를 비롯해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모조품이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모조품은 모방 수준이 높아 루이비통 본사 직원도 구분이 힘들 정도라고 한다. 물론 차이점은 있다. 루이비통 관계자는 “창업자 가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루이비통 이니셜을 딴 LV 문양은 재단할 때에도 가위를 대지 않는다”면서 “때문에 로고가 잘린 가죽을 썼다면 100% 가짜”라고 했다. LV 문양이 가방 앞에서 보면 정면으로, 뒤에서 보면 거꾸로 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조각이 아닌 한 장으로 이어져 있는 부드러운 통가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봉제실은 가죽과 동일한 컬러를 사용해 밝은 컬러의 색을 썼다면 가품이다. 가방 내·외부 박음질이 들쭉날쭉할 경우도 가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품은 산화되는 소가죽으로 손잡이를 만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엷은 베이지색이고 사용할수록 어두운 갈색으로 변한다. 가방 안쪽 손잡이 옆에 새긴 날짜 스탬프로도 구분할 수 있다. 1980년대까지는 앞 두 자는 연도, 뒤는 달 등 3자리 숫자를 사용했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6자리로 바꿨다.

혼수품 1순위로 꼽히는 샤넬의 퀄트백도 가품이 많다. 인기 명품 브랜드임에도 공급량이 적은 것도 한 이유다. 진품 샤넬 핸드백은 최고급 양피와 우피만 사용하며, 촘촘히 어느 방향이나 연결되는 박음질이 특징이다. 핸드백 안쪽에 고유 번호 라벨이 있으며, ‘Made in France’ 혹은 ‘Made in Italy’ 표시가 있다. 위조품의 경우 박음질이 크고 엉성하며 표면이 우는 경우가 있다. 핸드백 바닥에 샤넬 로고가 있다면 100% 가품이다. 샤넬 측은 “로고로 브랜드를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고 가방의 가죽과 디자인을 내세우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계는 ‘시계줄’로 쉽게 진품과 가품을 구별할 수 있다. 시계 몸체는 비슷하게 만들더라도 시계줄은 허술하게 만든다고 한다. 특히 가죽줄인 경우 박음질을 한 실이 쉽게 뜯어지고 마무리가 허술하다. 금속줄인 경우에는 진품과의 광택 차이가 많다. 시계의 판도 특수 플라스틱을 사용해 깨지지 않아야 하지만 가품은 저가 일반 유리판을 사용해 쉽게 깨진다.

투미의 수많은 기술력은 쉽사리 모방이 불가능하다는 평을 받는다. 대표적인 것이 일정한 압력이 가해지면 분리되도록 설계된 오메가 지퍼 시스템이다. 동시에 투미는 가방마다 고유의 20개 번호를 등록해 도난당하거나 분실된 가방을 발견할 경우 소유주에게 회수해주는 업계 첫 안심 프로그램 트레이서가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명품 시계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명품시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경우 가품인 것을 모르고 구매한 뒤 시계 수리를 하면서 가품인 것을 아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온라인에서 구입한 가품 구매자가 재판매를 하면서 진품으로 속여 팔기도 한다”면서 “공식화된 판매처에서 품질보증서까지 완벽하게 구비해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련번호 지운 제조 불명 위스키 등장

싱글몰트 위스키에도 가품이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가 최근 인기를 끌자 병행수입품을 취급하는 판매처가 늘고 있다. 문제는 일부 판매자들이 병행수입품 위스키의 고유 제조 일련번호를 지우고 유통시킨다는 점. 그래서 일련번호가 지워져 오래된 제품이 마치 새 제품처럼 판매되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가짜 싱글몰트 위스키. 가짜 싱글몰트 위스키는 생산업체 불명의 위스키 원액이나 심지어 공업용 에탄올을 섞어 만들 수도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스키업체의 경우 불법 제품을 막기 위해 첨단 병마개 및 홀로그램 스티커 등의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싱글몰트 위스키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성장해 아직까지 대비책이 없는 실정이다. 싱글몰트 위스키사는 “싱글몰트는 블렌디드와 달리 일체의 첨가물 없이 몰트(맥아) 원액 100%로 만들기 때문에 제각기 고유한 맛과 향이 있어 가짜 위스키를 만들기 힘들다”면서 “그래도 복제가 가능하다면 병 뒷면의 라벨과 제품 일련번호를 통해 정품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1일부터는 모든 위스키에 무선정보인식(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 부착 의무화가 시행했다. 때문에 글렌피딕, 발베니, 조니워커, 발렌타인, 잭다니엘 등 수입위스키에도 앞으로는 RFID 태그를 붙여야만 유통할 수 있게 됐다. 도매장에서 업소 출고분은 10월부터 적용되며, 업소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위스키는 업소 재고분을 감안해 올해까지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따라서 내년 1월1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된다. RFID 인식 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위스키 병뚜껑 부분에 붙어 있는 태그에 대면 실시간으로 국세청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을 통해 제품명, 생산일자, 출고일자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국내 주류 유통시장이 한층 투명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품 의자는 바닥을 보면 알 수 있다. 의자를 뒤집어 봤을 때 정품 로고와 품번 등이 기록돼 있다.
가구 가품 구별법

가구에도 가품이 많다. 명품 가구업계 관계자들은 “인테리어 설계업자에게 가구를 맡기는 경우 가품인 것을 알면서도 고객에게 구입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문제는 안전성. 비트라의 마케팅 관계자는 “한국에 밀수입돼 들어오는 수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짝퉁 가구에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면서 “가구에 피부가 닿기에 안전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비트라는 의자를 만들기 전에 목 부분의 높이, 골반의 높이, 사용자의 신장, 착석시 발이 땅에 닿는 차이, 깊숙이 앉는 정도 등을 모두 측정한다. 아울러 사용하는 모든 재료들의 안전성과 상태 테스트를 한다. 95%의 재활용된 알루미늄을 사용해 환경오염까지 생각한다. 때문에 하나의 가구를 제작하기까지 최소 3~4년이 소요된다. 비트라는 인체 실험을 하는 유일한 가구업체다. 사람이 직접 제품에 앉은 상태에서 MRI를 찍고, 심전도 검사를 하고, 열 감지 실험을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인체에 악영향이 있다면 다시 처음부터 제작한다. 그렇게 1~2㎜ 오차도 없이 편안한 의자를 만들기 위한 비트라의 노력은 검증된 수치로 기록된다.

중국 짝퉁 가구 건강에도 악영향

비트라 측은 “사용자의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바닥, 척추를 받쳐주는 등받이, 팔을 받쳐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해주는 팔걸이 등 의자는 사람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가구”라며 “1년에 한번 저품질의 의자가 망가진다고 가정했을 때, 좋은 품질의 의자를 사용하면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지만 질 나쁜 의자는 20번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좋은 의자로 바꾸면 생산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인체에 미치는 피로도가 줄어 능률이 오르는 것.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직원용 의자를 고품질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 진품 의자를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현대카드와 CJ, 매일유업, 삼성 등이다. 특히 현대카드에서는 디자인팀의 의자를 명품 가구 브랜드의 진품 제품으로 교체한 것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사용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카페나 레스토랑은 가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카페 ‘패션5’와 IP부티크호텔에 비트라의 팬톤 체어 가품 수십개가 놓여 있기도 하다.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센터 1층에도 유명한 디자이너의 의자 가품 수십개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명품 가구 브랜드 담당자들은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가품 가구를 유통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서울 을지로 가구거리와 인터넷 쇼핑몰이다. 제품 이미지만 가져다주면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주며, 나무의자의 경우 1~2주일 소요된다. 평균 5만~7만원이면 만들어준다. 대략 진품의 20분의 1 정도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한편 관세청 사이버홍보관에 가면 가품 주요 타깃 브랜드와 진품과 가품 구별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세청은 위조 상품 근절을 위해 지난해 7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2011 위조상품비교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70여개 업체의 2만여점의 물품을 전시하고, 단속 현장에서 직접 적발한 위조물품, 밀수수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관세청은 지난 6월24일 서울세관을 시작으로 6월26일 인천공항세관, 7월1일 인천세관, 7월3일 부산세관에서 ‘가짜진짜상품 식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가짜상품으로부터 소비자와 국내 시장을 보호하는 세관의 기능과 역할을 재인식시키고 세관원들의 가짜상품 식별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유명 상표권자 13개 업체를 초청해 담당직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위조 상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오픈마켓·인터넷 포털사업자 등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휴가철이나 단풍철 등 시기적 수요에 따라 침해당할 위험이 큰 상표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해 위조 상품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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