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2-11-26 16:32
북극권 찬바람 영향, 쌀쌀한 평년 수준으로 돌아가
다가오는 겨울철 난방비로 작년보다 더 많은 돈이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 채널 웨더네트워크(Weather Network)는 2012~13 동계 예보를 통해 비교적 포근했던 지난겨울에 비해 올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오는 평년 날씨로 되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브린 존스(Jones) 예보관은 이번 겨울은 평온했다가도 갑자기 매서운 바람이 불고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변덕스러운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C주 기온과 강수량도 지난해보다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최저 영상 1도, 최고 7도에 평균 강수량 452mm다.
앨버타주 캘거리는 최저 영하 14도, 에드몬튼은 최저 영하 18도다. 사스캐처원과 마니토바주는 최저 영하 20도, 겨울철 한낮 기온도 영하 10도에 머문다.
토론토는 최저 영하 9도, 최고 영하 1도다. 강수량이 밴쿠버의 3분의 1 수준인 오대호 주변과 대서양 연안은 올겨울 눈이 더 자주 올 것으로 관측됐다.
예보는 전국적으로 지역에 따라 기온 차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엘니뇨(El Nino)나 라니냐(La Nina) 등 몇 달 전부터 관측이 가능한 이상기온 징후가 올해 보이지 않는 반면 북극권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면서 노스웨스트와 누나붓 준주 기온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웨더네트워크 계절별 예보에 쓰인 평년 기온은 1961년부터 1990년 사이의 기록을 토대로 작성됐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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