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간호조무사(Licensed Practical Nurse)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9-30 00:00

[취업파일-29] 간호조무사(Licensed Practical Nurse)

하는 일

간호조무사는 의사, 간호사(RN)의 지시에 따라 간호 및 의료업무를 보조한다. 혈압, 체온, 맥박을 점검하는 등 신체 기능의 정상여부를 판단하고(Vital Check), 진료에 필요한 기초자료와 임상 병리용 자료 수집, 욕창(bedsores)치료, 관장(enemas), 환자들의 목욕, 식사 등을 도와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를 맡게 된다.

교육과 훈련

BC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BC간호조무사협회(CLPNBC)가 인정하는 간호전문과정(Practical Nursing)을 이수하고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면허가 주어진다. 대표적인 과정으로는 밴쿠버 커뮤니티 컬리지(VCC)에서 제공하는 ‘Practical Nursing’ 12개월 과정이 있다.(인터넷 참조http://www.vcc.ca/programs)

이 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5주간의 3학기(Semester)로 나누어져 있으나 매 학기 이수에 필요한 성적을 얻지 못하면 다음학기 이수가 불가능하다. 매년 1월과 9월에 개강하며 현재는 지원자가 많아 2년 이상의 대기자가 몰려있는 상황이다. 2004년 기준 수업료는 3300달러, 교과서와 실습재료비로 약 1200달러의 비용이 든다.

근무조건과 취업전망

캐나다 인력자원개발부(HRDC)의 자료에 따르면 이 직종종사자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17.18달러이며 졸업생의 97%가 취업한 VCC의 경우, 월 3333달러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고령화 추세와 정부의 의료예산 확대 등으로 인해 취업 전망은 밝은 편이다. 또, 향후 10년 내 은퇴 연령에 도달하는 간호사가 많아 간호 인력의 수요가 크게 늘어 날 전망이다.

전문가 조언

취업상담전문가 제니 최씨는 "BC주정부에서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중 소정의 절차를 밟아 간호사가 되기 위해 영어 교육이나 간호사 재교육을 받는 이들 중 신청자에 한해 재정지원을 해 주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에서 간호사(RN)로 활동했으나 영어부족으로 책임감이 많은 간호사에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LPN이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또, “재정지원을 받으며 재교육 프로그램(Practical Nurse refresher program)을 통해 RN보다는 덜 부담스러운 일로 복직의 길을 열어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취업상담문의 제니 최 604-684-2504(ext141)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