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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프랙터(chiropr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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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4-11-04 00:00

[취업파일-34] 카이로프랙터(chiropractor)

하는 일

일반적으로 척추신경전문의로 불리는 카이로프랙터(chiropractor)의 어원(語源)은 그리스어로 'chiropraktikos'다. '손으로 하는 효과적인 치료'를 뜻하는 이 말은 질병의 근원을 외부환경에 신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때문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약물 치료방법보다는 비정상적인 상태의 근골격계를 교정하거나 바로잡아 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건강은 '정상적인 신경계'에 기초한다는 원리로 펼치는 이 의료 요법은 X-rays, 척추검사가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의 하나다.

교육과 훈련

BC주에서 카이로프랙터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토론토의 CMCC(Canadian Memorial Chiropractic College)나 퀘벡주의 UQTR(University of Quebec a Trois Rivieres)에서 전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3년의 학부과정 성적이 평균 B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한데 150명 정원의 CMCC의 평균 경쟁률은 4:1 정도이고 영어와 불어가 능통해야 하는 UQTR은 45명 정원에 지원자만 900명이 넘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 같이 캐나다 내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가 한정되어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비용이 더 들어도 미국에서 과정을 수료하려는 경우도 늘고있다. 미국이나 기타 외국에서 공부를 마친 이들은 캐나다 척추신경전문의시험(Canadian Chiropractic Examining Board Exam)과 주정부 면허 시험을 통과해야 개업할 수 있다.(인터넷www.ccachiro.org 참조)

전문가조언

현재 캐나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척추신경 전문의는 6000여명이고 이중 BC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은 700여명에 불과하며 척추신경전문의 진료는 저소득층(연소득 2만4000달러이하)의 일부 진료를 제외하고는 일반 의료보험(Medical Service Plan)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확대보험(Extended Health care plan)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이들은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취업상담전문가 제니최씨는 "모든 이들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보니 취업전망을 생각해 보았을 때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확대보험에서는 이 서비스를 의료보험에 포함하고 있으므로 사회가 선진화되고 경제가 활성화 될수록 꾸준한 서비스가 요구되는 분야라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취업상담문의 제니 최 604-684-2504(ext141) E-mail: jenny@iss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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