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인 절반 이상, 사법제도에 불만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1-29 16:07

사법제도에 불만을 품은 캐나다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사의 설문 결과 주민의 절반 이상인 60%가 현 사법 시스템의 장점이 있지만 손봐야 할 구석도 꽤 있다고 답했다. 

17%는 현 체계가 상당히 비합리적이며 전면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별 문제 없다는 의견은 18%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15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지역에 따라 편차가 컸다. 현 사법체계가 괜찮다는 BC주민은 11%에 불과해 전국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인 반면 퀘벡주민은 22%에 달했고 이에 동의하는 온타리오주민도 20%를 기록했다.

반면 상당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는 앨버타주민은 15%인데 비해 이웃인 마니토바와 사스캐치원주민은 25%를 기록했다.

한편 역대 흉악 범죄자 리스트를 꼽는 질문에도 거주하는 곳에 따라 반응이 달랐다. BC주민은 다운타운 이스트 윤락여성 연쇄살인마 로버트 픽튼(Pickton)과 써리 출신 어린이 연쇄 살인범 클리포드 올슨(Olson)을 떠올렸다.

대서양 연안 주민 다섯 명 중 두 명은 그 지역 출신 연쇄살인범 앨런 레거(Legere)를 꼽았고 퀘벡주민의 절반은 지난여름 엽기 살인극을 벌인 루카 마그노타(Magnotta)를 최악 범죄자로 지목했다.

공군 고위 지휘관으로 복무하면서 성폭행과 살인을 저지른 러셀 윌리엄스(Williams)를 떠올린 온타리오 응답자는 31%였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남성 은퇴자 중간 연령 63.2세”
캐나다인의 은퇴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남성 은퇴자의 중간 연령은 63.2세, 여성은 61.4세로 1997년 대비  남성은 1.9년, 여성은 1.5년 높아졌다. 은퇴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더 일할 수밖에 없다는...
3명 중 2명은 캐나다에 악영향 예상
캐나다인 3명 중 2명(63%)은 미국의 재정절벽이 캐나다 경제에 손상을 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내년 초부터 미국 정부는 세금인상과 동시에 긴축재정에 들어가는 재정절벽을 맞을 수 있다. 관건의 미국 여야의 합의다. 캐나다인 중에 미국에서 재정절벽 상황이...
캐나다 정부 홍콩 전투 추모사
일제(日帝)에 패전한 기억을 되새기는 추모사가 캐나다 정부 명의로 7일 발표됐다.스티븐 블레니(Blaney) 캐나다 보훈장관은 홍콩전투(the Battle of HongKong) 71주년을 맞이해   “용감한 참전용사들과 캐나다의 가치인 자유, 민주주의, 법치 수호를 돕는데 목숨을...
현재 금지조치 금주령에 비교돼
캐나다와 미국인 반 이상이 대마초 합법화를 ‘마약과 전쟁’ 다음 순서으로 보고 있다.여론조사 전문 앵거스리드가 캐나다인과 미국인 대상으로 대마초 합법화 찬반 여부를 설문한 결과 캐나다인 57%, 미국인 54%가 합법화에 찬성했다.캐나다 국내에서는...
사법제도에 불만을 품은 캐나다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사의 설문 결과 주민의 절반 이상인 60%가 현 사법 시스템의 장점이 있지만 손봐야 할 구석도 꽤 있다고 답했다. 17%는 현 체계가 상당히 비합리적이며 전면적으로 뜯어고쳐야...
“여행수지 46억달러 적자”
여행수지가 다소 개선됐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전분기 대비 8200만달러 줄어든 46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동안 캐나다인이 해외에서 쓴 돈은 90억달러에 살짝 못 미친다. 이는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다. 캐나다...
BC주민 반대여론 높아
캐나다인 5명 중 4명(78%)은 외국정부가 캐나다 국내 자원을 통제하는 데 대해 반대하고 있다.최근 이슈가 된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캘거리 소재 넥센(Nexen)사 인수 허가 여부를 놓고 입소스리드사가 여론조사를 한 결과다. 관련 사안은 캐나다인 전체의...
“지출 계획 없이 지갑 연다”
캐나다인의 소비 습관을 점수로 매긴다면? 몬트리올 은행(BMO)이 최근 발표한 소비 동향 보고서만 놓고 보면 낙제에 가깝다.BMO 조사에서 주거나 식비 등 필수 항목에 대한 지출 계획이 있다고 밝힌 캐나다인은 34%에 불과했다. 자신의 구매 내역을 매달 점검해 본다는...
이전보다 경제난에 내성 갖춰
몬트리올은행(BMO)의 조사 결과는 CPA와 비교하면 상당히 낙관적인 편이다.(관련기사 ‘임금 일주일만 늦게 나와도 쪼들리는 가계’) BMO에 따르면 재정적 위기 상황에 대한 캐나다 가계의 대응 능력이 전년 대비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BMO 연간...
은퇴자금과는 별도로 여윳돈 마련해 두어야
예기치 않게 급전이 필요한 순간, 돈문제로 당황하지 않을 캐나다인은 얼마나 될까? CIBC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만 놓고 보면, 비교적 여유있는 가구는 둘 중 한 곳에 불과하다.이번 조사에서 캐나다인 45%가 “비상금이 없다”고 밝혔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는...
국제수영연맹 고위 간부 "400m 예선 실격 판정은 실수일 것"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06으로 맞수 쑨양(중국·3분40초14)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이 역영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관심 낮아”
의료, 일자리, 교육, 치안 중에서 캐나다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IRPP-나노스 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답은 의료다. 이를 달리 해석하면, 보건 부문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이번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은...
“노후에 웃으려면 상환 계획 마련해야”
캐나다인 중 상당수가 은퇴 후에도 ‘부채와의 싸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CIBC에 따르면, 은퇴자 중 59%가 빚을 지고 있다. 현업 종사자 중 부채가 있는 비율은 이보다 높은 76%다. 크리스티나 크래머(Kramer) CIBC 소매부문 부사장은 “은퇴자들의 평균...
2명 중 1명은 2017년까지 빚 청산 목표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캐나다 가계채무가 모기지 상환 만기 축소 조치 등에 힘입어 수그러들 전망이라고 몬트리올 은행(BMO)이 17일 전망을 발표했다.BMO 이코노믹스는 “캐나다인 54%가 2017년에는 채무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새 모기지...
“정부가 나서서 나트륨 섭취량 규제해야”
염분(나트륨) 섭취를 낮추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짠 음식이 각종 질병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잘못된 식습관이 성인병 발병률을 높이고, 이것이 캐나다 보건...
딸이 아들보다 아버지 챙기는 경향 있어
캐나다인은 오는 17일 아버지의 날을 맞아 아버지에게 평균 86달러 어치 선물을 줄 예정이다. 준비할 선물가격은 지난달 13일 어머니날 때와 비슷하다. 캐나다인은 어머니날에 평균 84달러를 예산으로 잡았다.단 아버지날 선물을 준비했다는 비율은 66%로 어머니날...
“대출 받아 집 사고, 차 사고···저축은 생각도 못해”
빚을 내서 생계를 꾸리는 것에 대해 캐나다인 상당수는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 얘기하면 소득만으로는 적정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TD은행이 최근 실시한 대출 관련 실태 조사에서 캐나다인 40%는 “저축은 생각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편안한 노후?”
마음 탁 놓고 은퇴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캐나다인은 얼마나 될까? 로열은행(RBC)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그 답을 엿볼 수 있다.RBC에 따르면 은퇴자금이 넉넉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캐나다인은 전체 응답자 중 36%를 차지했다. 이와는 달리 37%는 준비된...
전화보다 대화 선호하는 경향 있어
캐나다인 근로자 10명 중 4명(42%)을 업무 중 걸려온 전화나 이메일을 일부러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슷한 비율(43%)로 제때 전화나 이메일에 응답하지 못하면 일손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직장 내 인터넷 보급율이 76%에 달하고...
캐나다인 통념보다 일상생활 기술력 낮아
캐나다인의 수리 능력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무너뜨리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에서는 인건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웬만한 수리는 개인이 알아서 한다는 통념이 있지만, 비영리단체 스킬스 캐나다(Skills Canada)의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21  22  23  24  2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