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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고용시장 훈풍 불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2-07 15:59

“일자리 5만9000개 창출, 향후 전망도 밝은 편”

고용시장에서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일자리 5만9000개가 증가했다.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이 전일제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실업률은 전달 대비 0.2% 낮아진 7.2%를 기록했다.

BC주의 지표는 썩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BC주 실업률은 6.8%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전월보다는 0.1% 올라갔다. 전일제 일자리수는 10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시간제 일자리가 4700개 감소한 것이 실업률이 상승한 이유였다. 연간 기준으로는 BC주에서만 3만800개의 전일제 고용이 새로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고용 전망은 밝은 편이다. 캐나다자영업자연대(CFIB)의 최근 조사에서 소기업 다섯 곳 중 한 곳이 향후 3,4개월 내에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금융위기 이후 가장 공격적인 채용 계획이다.(관련기사 A8면)

11월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일자리 상당수가 민간 부문에서 발생했다. 공공 부문 고용과 자영업자수는 전달과 거의 같았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민간 기업에서만 일자리 18만7000개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부문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7만6000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핵심 근로층으로 분류되는 25세에서 54세 사이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두드려졌다. 이 연령대에서만 일자리 3만3000개가 증가했다. 이 중 여성들을 상대로 한 고용이 2만3000개를 차지했다.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실업률은 14%로 10월보다 0.7% 낮아졌다. 일자리가 1만6000개 늘어난 덕분이다. 5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새로 생긴 일자리가 거의 없었다.

산업별 조사에 따르면, 식품서비스와 도소매 업종에서 각각 일자리 2만8000개와 2만5000개가 늘어났다. 반면 지난 5개월 동안 변동폭이 거의 없었던 제조업 분야에서는 일자리 2만개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 고용시장이 11월 들어 가장 활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온타리오주 실업률은 전월 대비 0.4% 낮아진 7.9%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노동인구 대비 실업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앨버타주로 실업률은 4.2%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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