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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발이 '명품 발'? 건강한 발을 위한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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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2-12-07 16:16

종일 스타일 좋은 신발 안에 갇혀 있기 일쑤인 발.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안쪽 발의 건강이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발의 조건과 주의해야 할 증상을 확인하고 자기 전 꼼꼼히 발을 살펴보자. 건강 바로미터 내 발 체크법.

명품 발의 조건
발 건강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어떤 발이 건강한 발인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 보기에 변형 없이 양쪽이 고르게 균형 잡힌 발이 건강한 발의 기본 조건이다. 자극을 줬을 때 아픈 곳이 없고, 언제나 따뜻해야 한다. 아치는 깊이 들어가 있고, 발가락과 발목의 관절 움직임이 원활한 것도 중요하다. 피부는 매끄러우며 광택이 있는 발이 좋다. 건강한 발톱은 투명하고 엷은 핑크색을 띤다. 세균의 침범을 받지 않아야 하며, 유연할 수 있는 수분이필요하다. 충분한 영양 밸런스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


전신 건강과 이어지는 세 개의 아치
아치가 무너지면서 발의 모든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치에는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발뒤꿈치로 이어지는 내측 세로 아치, 새끼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발뒤꿈치로 이어지는 외측세로 아치,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새끼 발가락 뿌리 부분으로 이어지는 가로 아치가 있다. 탄력성이 뛰어난 아치는 발을 움직일 때마다 실리는 체중을 견디고 지면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준다. 

그러나 앞이 좁고 뒷굽이 높은 구두, 발 모양에 맞지 않는 발 등을 신다 보면 발아치가 무너진다. 그 결과 이동할 때 지면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근육과 인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발이 쉽게 피로해질 뿐아니라 장시간 걸으면 발과 무릎,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물집이나 굳은살, 티눈 같은 소소한 트러블도 곧잘 나타난다. 두꺼운 각질로 덮여 있는 발바닥은 딱딱 해진다. 발가락 끝을 보호하고 있는 발톱에도 영향을 끼쳐 발톱이 부서지고 피부에 파고드는 함입발톱. 내향성 발톱을 만든다. 발 건강 문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몸 전체 균형이 틀어지면서 관절통과 요통, 두통, 턱관절까지 전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아치 보호를 위한 신발 선택법
아치가 무너지는 것과 같이 후천적으로 일어나는 발 질환의 70%는 잘못된 신발에서 비롯된다. 때문에 신발을 고를 때는 스타일보다 건강을 염두에 두고 골라야 한다.
일단 자신의 발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넓은 발을 가진 사람이 폭이 좁은 구두를 고르면 무리가 생긴다. 발 모양에 따라 좁으면 좁은 대로, 넓으면 넓은 대로 맞춰서 고른다. 사이즈는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꼭 신어보고 구입한다. 나이 들면서 발 사이즈가 커지고, 출산 후에도 발이 커지므로 신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발이 붓는 오후를 기준으로 고르고, 서서 맞는지 확인한다. 양쪽 발 사이즈가 다를 경우는 큰 발을 기준으로 골라야 무리가 없다.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볼이 좁고 높은하이힐은 발가락에 부담이 되므로 일주일에 1~2일을 넘지 않게 신도록 한다. 종일 신발을 신고 있는 대신 한 시간마다 구두를 벗어 간단한 발가락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한다.

Check 발 건강 체크 포인트발은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다. 샤워 후나 잠자리에 들기 전 아래의 기준으로 꼼꼼히 이상한 곳이 없는지 발을 살피자.

□변형된 부위가 있는가?
□ 당뇨 합병증이 있는가?
□ 아픈가?
□ 굳은살, 티눈, 무좀이 있는가?
□ 붓는가?
□ 저리고 차가운가?
□ 변색된 곳이 있는가?
□ 화끈거리지 않는가?
□ 관절의 움직임이 유연한가?
□ 갑자기 색이 변하고, 굳은살이 생긴 곳은 없는가?
□ 발톱에 음영이 져 있지 않는가?
□ 발만 따뜻한가?
□ 어느 부위에 특히 노폐물이 많은가?
□ 발이 무겁게 느껴지는가?
□ 조금만 걸어도 문제가 생기는가?
□ 정맥이 튀어나와 있는가?
□ 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가?
□ 복숭아뼈에 굳은살이 있는가?
자료 출처 <내 몸의 웰빙 발건강(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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