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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대선 재외투표율 73.6%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2-10 20:06

6일간 매일 1분당 1명 꼴…캐나다 전체는 74.2%
주밴쿠버총영사관재외투표소에서 치러진 제18대 대통령선거가 73.61%의 투표율로 마감됐다. 10일 끝난 투표에서 등록된 유권자 4407명 중 3244명이 주권을 행사했다. 

매일 평균 540명이 한 표를 행사해, 투표가 진행된 6일 내내 1분당 1명 이상이 투표장을 찾은 셈이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가장 많은 621명이 공관을 방문했다.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도 600명을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로는 7048명이 투표해 74.2%를 기록했다. 토론토에서는 3114명이 투표해 등록 유권자 대비 참여율 74.4%를 기록했다. 시애틀총영사관 투표 결과는 미국 전체와 비교하면 저조했다. 시애틀 투표율은 61.7%(2234명)로 미국 전체 71.6%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투표용지는 11일 외교행낭에 담겨 직항 편으로 밴쿠버 국제공항을 떠났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용지는 관계기관과 정당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각 유권자 주소의 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발송된다. 이를 받은 구∙시∙군 선관위는 별도로 마련된 재외투표함에 이를 투입해 보관하다가 19일 투표마감시간이 지나 개표소로 옮겨 개표한다. 

한편 공관에 설치된 재외선거관리위원회도 공식적으로는 내년 1월까지 운영되지만 지난 10일을 끝으로 실제 업무는 마친 상태다.

총선과 대선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견된 김재훈 재외선거관 외에 신민석씨 등 12명의 투표사무원이 홍보와 등록, 인명부 작성 등 실무를 담당해 밴쿠버 공관에서의 첫 재외선거를 잡음 없이 치렀다.

정당 추천 참관인 3명과 5명의 위원도 선거 기간 내내 자리를 지켰고, 최연호 총영사도 재외투표관리관을 맡아 선거관리사무를 감독했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재외선거 마지막날인 10일 오후, 주밴쿠버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입후보자 안내문을 읽고 있다.  사진=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마지막까지 꼼꼼히” 10일 오후 5시 투표가 종료된 후 정당 추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외선거관리위원과 투표사무원들이 투표함을 열고 재외투표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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