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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무조건 최고급…경기침체 모르는 키즈업계

김가희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2-21 14:47

경기침체 무풍지대인 키즈업계

백화점의 유아동용품 판매가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내 아이만큼은 최고급으로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자 하는 부모의 욕심이 유아동용품 판매율을 높이고 있는 것. 경기침체의 무풍지대인 유아동용품 시장을 살펴봤다.  

“이세상에는 아이들 키우느라 늘 시달려서 정신 없으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멋지고 고통스런 일이 있는지 놀라워 하는 여성들로 가득하다.” 

<뉴욕타임즈> 저널리스트 안나 퀸드랜(Anna Quindlen)이 한 말이다.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이었던 고(故) 그루초 마르크스(Groucho Marx)도 “우리 어머니는 아이들을 사랑하셨다. 내가 어린애였다면 어머니는 뭐든 주셨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유아동용품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 전 세계의 모든 부모가 그렇듯, 우리나라의 부모들도 자신의 아이만큼은 최고급으로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때문에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 관련 산업은 불황을 모른다. 한마디로 경기침체의 무풍지대가 바로 유아동용품 시장인 셈이다. 최근 백화점에서 유모차를 구입한 임신 8개월된 한 예비 엄마는 “고가의 제품일수록 아이에게 거부감이 없고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첫째라서 더욱 좋은 것만 해주고 싶다”고 했다. 또한 “수입산 유명 유모차를 200만원이 넘게 구입했는데, 우리 말고도 많은 부모들이 이 제품을 구입했다고 들었다”고도 했다. 

국내 유아동용품 시장이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한 브랜드의 유아용 신발.
백화점 '해외 유아동용품' 브랜드가 잠식

지난 6월23일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5000만명이 넘어섰지만, 출생아수는 계속해서 줄고 있다. 여성 1인당 자녀수는 2000년 1.47명, 2010년에는 1.23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출산율이 낮아지는 반면 아이에게 쏟는 관심과 투자는 증가 추세다. 가구당 자녀가 한두 명뿐이다 보니, 외동으로 태어나 왕자나 공주처럼 대접받는 세대인 골드 키즈(Gold Kids)라는 말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이런 것이 바탕이 돼 국내 유아동용품 시장은 지난 2010년말 기준 약 27조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미 몇 해 전부터 백화점 전체 판매치의 상위 1~2위 안에는 유아동용품이 포함돼 있었다. 국내 대표 3대 백화점인 롯데·현대·신세계의 고가 유아동용품 판매율은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전체 매출은 불황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유아동용품 관련 상품은 꾸준히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백화점에서 유아동용품에 대한 판매율이 높자, 유아동용품 편집매장마저 문을 열었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코지가든과 하이베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분 주니어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 시장 점유율 1위 젖병 브랜드 토미티피의 안티콜릭 플러스 젖병
백화점의 한 유아동용품 매장
백화점의 유아동용품 매장의 대부분은 해외 브랜드가 점령하고 있다. 유모차부터 기저귀, 젖병에 이르기까지 해외의 유명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에는 올해 상반기 ‘버버리 칠드런’, ‘구찌 키즈’ 등 명품 브랜드의 아동복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구찌 키즈의 경우 해외에서는 일반 매장 안에 작은 코너 형식으로 운영되는 반면, 국내에서는 백화점 독립 매장으로 운영될 정도로 판매율이 높다. 

글로벌 유아동용품이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 한 유아용품 관계자는 “한국은 일종의 테스트 마켓”이라며 “한국 엄마들의 까다로운 선택에서 살아남은 제품들은 아시아 시장에서 늘 잘 팔려, 일종의 보증수표와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최근 한국 엄마들의 선택을 받은 유아동용품 브랜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속칭 벤츠 유모차로 불리는 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업체 스토케의 유모차는 100만원이 넘는 고가지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토머스 스테빅 스토케 사장은 “2006년 한국 시장 첫 진출 후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유모차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했다. 

특히 스토케 측은 “내구성을 강화해 아버지에서 아들로, 어머니에서 딸로 대를 이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보통 유모차의 좌석 위치가 낮고 부모가 뒤에서 밀도록 돼 있어 어린이와 부모가 눈을 맞추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스토케의 유모차는 주행 중에도 어린이와 부모가 눈을 맞추고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2004년 스토케의 익스플로리 제품을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장인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아동 가죽 제품 ‘피나이더 베이비 컬렉션’도 한국에 오픈했다. 어린 아이와 부모를 위한 제품, 아동용 여행 제품 등으로 구성된 피나이더 베이비 컬렉션 제품들은 가죽의 명가답게 최상급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다. 피나이더 베이비 컬렉션의 최고가는 238만원인 트롤리 백, 여행 가방은 기본 100만원이 넘는다. 피나이더 코리아 담당자는 “한국에 아직 정식 매장을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구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도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있는 우미슈즈 패밀리 브랜드 보그스 보온부츠
‘벤츠 유모차’로 불리는 스토케의 유모차는 1대에 100만원이 넘는다.
젖병·카시트 등 해외 유명브랜드 수입 ‘봇물’

보령메디앙스에서는 최근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말레이시아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로얄 셀렝고’를 들여오기도 했다. 로얄 셀렝고는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유아동용품 브랜드로, 주석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제작한 제품이 많다. 아기 머그컵, 딸랑이 등이 15만~32만원 상당으로 고가지만 장인이 만든 명품이라는 이미지 덕분에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노르웨이 카시트 브랜드 ‘비세이프’를 수입해 왔다. 비세이프는 노르웨이 도로안전협회와 독일 자동차 관련 전문 충돌테스트기관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카시트다. 

매일유업의 자회사 제로투세븐은 영국 1위 젖병 브랜드인 ‘토미티피’를 수입하고 있다. 토미티피는 영국 시장 점유율 1위인 젖병 브랜드로, 유명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가 강점이다. 젖병이 2만~3만원선, 컵이 1만~2만원대다. 국내에서도 과도한 광고 홍보와 가격 거품이 있는 유통방식을 줄여 엄마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론칭 이후 대형마트 등에서 월평균 4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아동용품 업계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취향이 고급화를 불러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덕분에 국내 유아동용품 업체들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유아동용품 고급화 전략에 뛰어들었다. 최근 LG생활건강과 유한킴벌리에서도 유아동용품 사업 확장을 선언한 것. LG생활건강에서는 지난 5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액상타입 분유 베비언스 퍼스트밀을 개발해 분유 시장에 진출했다. 

유한킴벌리도 종합 유아동용품 기업을 목표로 2007년에는 유아 스킨케어, 2010년에는 더블하트 유아동용품 등을 출시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라운지웨어’라는 이름의 유아복 사업도 시작했다. 

아울러 ‘하기스 베이비샵’이라는 이름의 종합 유아용품 전문매장을 대형마트에 입점시키기도 했다. 중소업체들은 기존 유통망을 활용하면 단기간에 시장을 잠식할 수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탈리아 장인이 100% 손으로 직접 만드는 가죽제품 피나이더의 베이비 컬렉션
이탈리아 장인이 100% 손으로 직접 만드는 가죽제품 피나이더의 베이비 컬렉션
Tip  |  알뜰맘들의 선택 ‘베이비페어’·‘온라인 커뮤니티’

물론 모든 부모들이 고가의 명품 유아동용품만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알뜰 소비를 하는 ‘알뜰맘’들도 많다. 7살 된 아들을 키우는 임이랑씨는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유아동용품을 다시 구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7년 동안 유아동용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크게 놀랐다. 이에 대해 임씨는 “유아동용품 가격에 거품이 많다”면서 “기능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저렴한 것을 구입해 활용을 잘 한다면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유아동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한 그만의 노하우도 있었다. 먼저 백화점이나 온라인을 둘러보고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체크한다. 그리고 육아박람회를 통해 눈여겨봤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것. 초보 엄마라면 정보 교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많이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명품 유모차 중고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고 유아용품 직거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하는 고가의 유아용품은 최대 10분의 1 가격에도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알뜰맘들을 위해서 국내에는 온갖 종류의 베이비페어가 열린다. 지난 8월에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육아의 나눔이라는 콘셉트 아래 ‘베페 베이비페어’가 열렸다. 다양한 브랜드의 전시 부스를 돌며 알짜 정보를 얻는 알뜰맘들은 출산과 육아 노하우를 얻는 것은 물론 물티슈부터 분유, 로션 등 전시회장을 돌면서 각종 샘플까지 얻을 수 있다. 동시에 전시회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해당 업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키즈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불황이 계속 이어지더라도 어린이 관련 상품의 매출은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가의 유아동용품을 마음 놓고 구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가의 외국 브랜드는 마냥 좋고, 저가의 국내 브랜드는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Tip  |  한국소비자원 유아동용품 분쟁해결 Q&A

많은 부모들이 유아동용품을 구입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령 고가의 유아동용 영어학습지를 구입하고 방문수업을 받기로 했으나 방문 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육아 관련 소비자들의 상담 건수 10건 중 3~4건이 육아 교육 및 교재 관련 불만 사례”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www.ccn.go.kr) 분쟁해결팀에서 해결한 모범 사례를 추렸다.

Q 방문 판매로 구입한 유아동 교재 취소나 환불 기준은 어떻게 되나.
A 14일 이내에 방문 판매로 구입한 교재는 취소와 환불 모두 가능하다. 

Q 유모차를 정상적으로 사용하던 중 성능과 기능상 하자가 발생했을 때    (품질보증기간 이내) 교환이 불가능한 경우 보상 기준은 어떻게 되나.
A 교환이 불가능한 경우 구입가 환급 요구가 가능하다. 

Q 기저귀를 쓰다가 이물질을 발견했다면 환급이 가능한가.
A 이물질 혼입, 품질불량인 경우 제품 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이 가능하다. 만약 제품 하자와 부작용까지 발생했을 경우 치료비와 경비, 일실소득까지 배상이 가능하다. 단 객관적인 입증 확인이 되어야 한다. 

Q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 카시트에 앉아 있던 아이가 튕겨 나왔으나,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카시트가 좌석에 고정돼 있는 상태에서 버클이 풀렸는데, 피해 보상은 어떻게 되나. 
A 제조물책임법 제3조에 의해 제조·설계·표시 등 기타 통상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이 결여돼 있는 결함으로 인해 생명과 신체 또는 재산에 손해가 발생하면 제조업체 및 공급업자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단, 제품 불량의 경우 품질보증기간 1년이 지났다면 업체에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 

Q 유모차 등 아동용품 구입 후 10일 이내에 하자가 발생했을 때 보상 기준은 어떻게 되나.
A 제품 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요구 모두 가능하다.

Q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아용 카시트를 구입했다. 사용해 보니 바퀴가 불안정해서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 제품 안전성 미흡을 이유로 환급을 받을 수 있을까. 
A 구입 후 제품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환급 요구는 불가능하다. 단, 이상이 있는 부분에 대한 무상수리 요구는 가능하다. 

Q 인터넷 쇼핑몰에서 어린이 카시트 광고 문구에 큰 글씨로 ‘구형’이 아닌 ‘신형’으로 발송된다고 적혀 있었다. 도착한 상품 박스 포장 및 내부 제품 표면에서 구형이라고 기재돼 있었다. 구입 철회가 가능한가.
A 광고내용과 다르게 배달된 유아용 카시트는 물품 훼손 여부와 관계없이 이 같은 사실을 안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반품비 사업자 부담 조건으로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Q 홈쇼핑에서 유아용 미끄럼틀을 구입했다. 기사가 와서 설치했는데, 구멍이 뚫린 크기가 커서 아이에게 위험해 보인다. 당일 반품을 요구했는데 거절당했다. 반품이 불가능한 것이 맞나.
A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상품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의 규정에 의해 물품 공급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며, 소비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훼손된 경우에는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다고 기재돼 있다. 단, 이미 설치를 한 경우라면 변심에 의한 반품에 해당하므로 반품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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