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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위한 지역정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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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4-30 00:00

창업을 위한 지역정보 5

로워 메인랜드 교통의 요지
써리, 화이트락, 리치몬드

써리
로워 메인랜드 교통의 중심지라고 할 정도로 밴쿠버 국제 공항, 미국 국경, 여섯개 주요 고속도로, 철도, 항구 등으로 전세계로 편리하게 연결된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써리는 BC주에서 밴쿠버 시 다음으로 인구가 많아, 2001년 현재 34만 여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년 후 예상 인구는 56만 여명으로 밴쿠버 시를 능가하는 BC 주 최대 도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총 면적 3만 7천 여 헥타르에 달하는 써리는 웰리, 길포드, 플리우드, 뉴튼, 클로버데일, 사우스 써리의 여섯 개 커뮤니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마다 중심 상권이 발달되어 있고 도서관, 노인센터, 레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주거 단지가 밀집되어 있다. 고급스러운 저택에서부터 아담한 규모의 현대적 신규 주택, 타운하우스, 콘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주택이 분포되어 있다.

써리에는 3천 에이커에 달하는 공원과 15개의 골프장과 연습장이 있다. '노스뷰 골프 앤드 컨트리 클럽'에서는 매년 에어 캐나다 챔피언쉽 골프 경기가 치뤄지는데, 이 경기를 보기 위해 해마다 십만 여명의 관람객이 모여든다. 이 때, 지역 자선협회에 모금되는 기금도 2백만 달러에 달한다. 이 외에도 '연례 어린이 페스티발', '파머스 마켓', '클로버데일 로데오 및 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이 지역으로 끌어드리는 인구만 해도 수천 명이나 된다.

1996년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주민 중 25세에서 54세 사이가 45.66%, 15세 이상은 77%였고 주민 평균 연령은 33.9세였다. 25세 이상 주민 중 고졸 이상은 69%, 대졸은 14.1%였다. 소득 신고자들의 평균 소득은 $25,836였고, 부부로 구성된 가족의 평균 구성원 수는 3.2명, 평균 소득은 $59,057였다. 주택 소유 비율은 70.35%였고, 렌트는 29.66%였다.

화이트 락
로워 메인랜드 남서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미국 국경이 5분 거리에 있다. 날씨가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편이다. 여름 평균기온 23도, 겨울 6도 정도이고, 연강 강수량은 104cm로 적은 편이다. 나이 들어 은퇴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8km에 달하는 모래사장과 오래된 부두, 기차역, 해안을 따라 줄지어선 식당들은 이 지역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안가 뒷편으로는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타운 센터 주변도 상가와 주거지가 혼합된 지역이다. 1층에 상가가 있고 위층으로는 아파트인 주상복합건물이 많다. 대규모 쇼핑 센터 이외에도 지역 전체에 소규모 상가건물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주택은 주로 일반 단독주택과 대규모 저택의 형태로 나뉜다. 단독 주택 가격은 최하 2십만 달러 선에서 최고 1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것까지 있으며 콘도미니엄도 전망에 따라 십만 달러 대에서 5십만 달러가 넘는 것도 있다. 99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밴쿠버까지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된다.

1996년 자료에 의하면 부부로 구성된 가족의 평균 소득은 $70,368로 BC 주 평균 $60,612보다 높았다. 반면, 구성원 수는 2.6명으로 BC 주 평균 3.1보다 낮았다. 주택 소유율은 65.41%, 렌트는 34.59%였다. 소득 신고자들의 평균 소득은 $30,884였다. 25세 이상 성인 중 고졸이상은 74.8%, 대졸은 21.5%였다. 주민 평균 연령은 48.4세였고, 5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41.57%를 차지하는 등 1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91.4%에 달했다. 전체 주민 중 이민자의 비율은 23.15%였다.

리치몬드
2001년 현재 약 16만 6천 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된 리치몬드는 다운타운 밴쿠버 및 미국 국경과 가까우며 15개의 섬으로 구성된 도시다. 씨 아일랜드에는 밴쿠버 국제공항이 있으며 밋첼 아일랜드는 활발한 산업 지역이다. 남서쪽에 자리잡은 스티브스튼은 상업 어장이 형성된 곳으로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리치몬드에는 주거지역, 상업지역, 산업개발지역이 혼재되어 있고 농업 기반도 튼튼한 특징을 보여준다. 또, 서비스업, 소매업, 여행업, 호텔업, 테크놀로지, 조명산업, 공항 서비스, 농업, 어업 등에서 창출되는 직업도 십만 여 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 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첨단 기술산업의 요람으로 급부상했으며, 광역 밴쿠버 지역 중 주민들의 실업률이 가장 낮다.
비즈니스 단지는 주로 웨스트민스터 하이웨이와 넘버 3 로드 주변의 시티 센터 지역에 몰려있고, 산업체 및 창고단지는 나이트 스트릿과 브리지포트 로드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 도서관, 공연예술회관, 미술관, 아트 센터,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골프장, 대형 영화관 및 수영장, 아이스링크, 컬링 링크, 공원, 보울링장 등 위락시설도 많다.

1996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부부로 구성된 가구의 평균 구성원은 3.2명이었고, 평균 소득은 $58,622였다. 주택 소유형태별로 보면 소유는 69.49%, 렌트는 30.5%였다. 소득신고자들의 평균 소득은 $25,354였다. 25세 이상 성인 중 고졸 이상은 75.5%, 대졸은 24%였다. 연령별로 보면 25세에서 54세 사이가 전체 인구 중 47.61%였고 주민 평균 연령은 35.9세였다. 주민 중 이민자의 비율은 48.35%에 달했다.

<구성 이윤정 기자 yoo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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