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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사고 관련 경찰 브리핑 요약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2-31 15:22

30일 오전 10시 30분경 오레곤주 84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미주여행사 관광버스 추락 사건과 관련해 31일 오후 3시부터 경찰과 구조당국의 뉴스 브리핑이 진행됐다.

오레곤주립경찰(OSP)은 사고 원인에 대해 아직 미상이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4주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원인으로 중앙선 콘크리트 분리대를 받은 후, 다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00피트(약 60미터)가량을 굴러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 중 적지 않은 수가 버스 밖으로 튕겨져 나가거나, 반쯤 튕겨져 나간 상태로 발견됐다.

운전사에 대한 기소여부는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끝난 후 검찰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탑승자 대부분이 한국인으로, 일부는 BC주와 시애틀 거주자로 나타났다. 그 외 대만과 일본 국적 승객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20명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입원 중인 환자들은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다.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한 탑승자와 일부 입원 중인 탑승자의 명단을 브리핑 후 공개할 예정이다. 사고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나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는 사람의 친지는 오레곤주립경찰 (503) 375-3555로 연락하면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간다.

사고가 처음으로 911을 통해 경찰에 신고된 시각은 30일 오전 10시 9분이다. 승객은 총 49명으로 이중 9명이 사망했다. 40명 중 30명은 현재 병원에 머물고 있고 10명은 치료 후 퇴원한 상태다. 현재 부상자들은 시애틀, 포틀랜드, 트라이시티 등 워싱턴주와 오레곤주의 여러 병원으로 분산 수용된 상태다.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 직원들이 어젯밤(30일)에 도착해 사상자에 대한 정보확인과 신원확인을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

경찰은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에게 가급적 빨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사상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희생자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다.

구조대는 사건 발생 후 구조를 위해 ATV를 동원해 들것을 묶고 언덕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부상자를 날랐다. 인근지역 구급차와 헬리콥터 1대가 부상자 이송을 도왔다.

부상자는 7~72세 남녀로 다양하며, 사망자 중 청소년이나 아동은 없다.

법적으로 안전띠 착용이 필요없기 때문에 대부분 승객이 안전띠를 메지 않았다. 운전자만 안전띠를 착용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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