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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슈 전망- 캐나다 정치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1-04 14:50

BC주 정권 어떻게 되나?


2013
년은 BC주총선의 해다. 오는 514일 화요일 BC주 유권자들은 앞으로 4년간 BC주를 이끌어나갈 집권당과 당대표를 주수상으로 결정하게된다.

전통적인 보수대 진보의 구도로 봤을 때, 이번 주총선은 현재 집권 중인 보수성향의 BC자유당(BC Liberal)에 대해 진보성향의 BC신민당(BC NDP)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

지난해 11월말 지지율 조사 결과 자유당 지지율은 29~35%로 신민당 지지율 47~48%에 못미친다. 대체로 신민당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는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자유당 지지율이 20%로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연말에 올라온 점을 점을 고려하면 총선 시점에는 박빙 승부가 될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자유당내 주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보수의 대안 정당으로 BC보수당이 주목받으면서 자유당 인기가 떨어졌지만, 이런 요소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봉합이 된 상태다. 한때 자유당의 대안으로 떠올랐던 보수당은 당대표를 뽑으면서 내분을 일으켜 지지율을 다시 자유당에 내주고 있다.

지난해 신민당은 진보세력 지지를 규합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중도를 모두 지지대열에 넣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점에 대해 진보 보수 모두 잘 알고 있다. 양측 모두 새로운 지지세력 마련의 일환으로 소수민족 사회에 지지바람을 일으키기를 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인도 지지세력으로...” 양당 모두 관심


이런 바람은 BC주 자유당을 이끄는 크리스티 클락(Clark)주수상과 신민당을 이끄는 애드리언 딕스(Dix) 당대표의 발언에서도 읽어볼 수 있다.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은 지난해 연말 소수민족언론인을 주수상 사무실로 초청한 자리에서 한국 유학생 유치와 투자 산업 협력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경기도에서 명예도민증을 받은 점을 들어 한국과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민당도 최근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한인 신재경씨를 주의원 후보로 내놓은 신민당은 이민정책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해 자체 의견을 전달하고, 한인사회의 의견을 들었다. 다음 주에 애드리언 딕스(Dix)대표는 한인 언론인과 만날 예정이다.


현재 한인 인구의 지역별 분포를 바탕으로 유권자수를 추정해보면, 한인의 표로만 후보의 주총선에서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지역은 BC주내 없다. 주력은 될 수 없지만, 당선에 조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은 2011년 인구통계 기준으로 버나비, 코퀴틀람 센터 인근, 써리 북부지역이다. 이외 지역은 한인이 분산돼 있거나 시민권자가 아닌 이가 대부분이여서 현실적으로 선거에서 한인 자체만으로는 힘을 내기는 어렵다. 또한 주총선은 주를 대표해 보편적인 대의정치할 이를 뽑는 것으로, 민족 지도자를 선출하는 제도가 아니란 점도 한인들이 감안해야할 부분으로 보인다.


한편, 양당이 본격적인 총선 캠페인 이전에 소수민족 사회와 친밀도를 높이려는데는 이미 성공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연뱡총선에서 다수당 집권에 성공해, 소수정부를 탈출한 연방 보수당은 여러 인재를 내세워 이민사회와 친밀도를 높였고, 결과적으로 정치지도에 잘 드러나지 않던 소수민족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캐나다 중도정당의 침몰과 보수-진보 양극화가 보수당 집권의 주요배경이지만, 소수민족사회의 표심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지난 연방총선을 보여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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