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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0년 미만 일자리 찾기 어렵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1-08 14:43

청년과 55세 이상 구직자 벽 높은 편
캐나다 태생과 이민자 사이에는 지난해 9.4% 취업률 차이가 존재했다.

2012년 BC주 이민자 취업인구 비율은 53.8%, 캐나다 태생 취업인구 비율은 63.2%로 집계됐다. 실업률로 보면 2012년 BC주 이민자 실업률은 7.9%, 캐나다 태생 실업률은 7.3%로, 이민자 실업률이 다소 높다.

BC 주 전반을 보면 어릴 수록(24세 이하) 또는 나이가 일정 기준을 넘을 수록(55세 이상) 일자리를 잡기 어렵다. 특히 여기에 이민자라면 취업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15~24세 청년 고용률을 보면 이민자는 44.4%, 캐나다 태생은 57.4%로 13%포인트 차이가 발생했다. 해당 연령대 실업률을 보면 이민자는 16.8%, 캐나다 태생은 13.8%다. BC주 청년 실업률 문제가 존재하는 가운데, 특히 이민 청년의 실업률이 심각하다.

같은 또래이더라도 이민을 얼마나 오래전에 왔느냐에 따라 청년 실업률이 차이가 난다. 이민 후 5년이상 10년 미만 BCwn에서 생활한 청년의 평균 실업률은 20.4%, 10년 이상 생활한 청년의 실업률은 16%로  차이가 있다.

청 년뿐만 아니라 나이 든 이민자도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5세 이상 고용률도 이민자는 30%, 캐나다 태생은 36.1%다. 실업률로 보면 55세 이상 이민자 실업률은 6.7%로 같은 나이대 캐나다 태생 실업률 5.2%와 큰 차이를 보인다.

이민 10년이 되면 캐나다 태생과 격차가 좁아진다. 이민 5년 미만 실업률은 12.7%, 이민 5년 이상 10년 미만 실업률은 11.8%로 캐나다 태생보다 높다. 그러나 이민 10년 이상 실업률은 6.3%로 캐나다 태생보다 낮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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