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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친 택시, 내려서 확인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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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3-01-16 22:28

심야 도로에서 잠든 취객이 차에 깔린 것으로 알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다시 차로 밟고 지나간 뒤 도주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도로에 누워 잠이 든 취객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 등)로 택시기사 양모(62)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11일 오전 1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한 주택가 뒷길에서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 자던 우모(22)씨를 차로 치고 지나가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양씨는 우씨의 몸이 왼쪽바퀴에 걸려 택시가 잘 움직이지 않자 차에서 내려 우씨가 차 밑에 깔린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양씨는 119 신고 등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다시 택시에 탄 뒤 가속 페달을 밟아 우씨를 밟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우씨는 양씨가 도망치고 나서 10여 분이 지난 뒤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우씨는 척추 골절과 뇌진탕, 장기 손상 등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용의차량의 번호를 조회해 양씨를 소환,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양씨는 당초 경찰에서 “쓰레기봉투를 밟고 넘어간 적은 있지만 다른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범행을 부인했다가 “사람인 걸 확인하고 신고하려 했지만 경황도 없고 무서워서 하지 못했다”라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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