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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교육청, 학교 수리비 8억5000만달러 요청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1-17 16:12

사상 최고액…오래된 학교는 새로 짓는 비용이 더 싸
밴쿠버교육청이 주정부에 8억5000만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했다. 사상 최고 수준의 교부금 요청이다.

교육청은 BC주 교육부에 이 같은 액수가 담긴 계획안을 제출했다고 16일 공개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 학교 30곳의 내진 보강 공사와 학교 세 곳의 일반 보강 공사를 위해 교부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 시설이 낡아 시설을 유지하는데 큰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담당 구역 내 학교 109곳 중 절반 이상이 50년 이상 묵은 건물이다. 100년 이상 된 건물도 25곳에 달한다. 지진이 일어날 때 건물이 붕괴할 위험성이 크다는 의미다. 자연재해가 아니더라도 시간이 오래 흐르면서 손봐야 할 곳도 많이 증가했다고 교육청은 덧붙였다.

문제는 돈이다. 주정부의 핵심 업무가 보건과 교육인 만큼 예산 할당도 그에 맞게 이뤄지겠지만 9억달러에 달하는 거액이 나오기란 쉽지 않다.

일부에서는 오래된 건물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부담이 큰 만큼 허물고 새로 짓는 방법이 더 싸게 든다고 조언한다. 학생 수가 줄어든 학교는 용도를 달리해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주정부는 당장 판단하지 않고 검토하겠다는 견해다. 다른 교육청과의 형평성도 맞춰야 하고 예산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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