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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韓 무역 지난해 왜 줄었나 보니…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2-07 16:43

총100억달러로 전년 대비 13% 감소
2012년 캐나다와 한국 간 무역 규모가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코트라 밴쿠버무역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의 수출은 52억4600만달러로 2011년보다 20% 이상 줄었다. 한국에서 보낸 상품은 미달러 기준 48억2800만달러로 제자리걸음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으로 향한 수출이 감소한 주원인은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이 내려간 데 있다. 특히 금액 기준으로 대한(對韓) 수출의 3분의 1 이상인 석탄은 전년도와 비슷한 물량을 선적했지만 시세가 하락하면서 단일 품목 거래액 감소가 전체 수출액 감소의 절반을 차지했다.

한국으로의 소고기 수출이 재개됐음에도 가축육류 판매는 오히려 더 줄었다. 무역관은 2011년 한국의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고기 수출이 일시 증가했다가 지난해 예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출을 시작한 소고기는 저가 미국산과 청정우로 인식되는 호주산 사이에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우병 상시 발생국 캐나다 소고기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1년 2억2300만달러이던 가축육류 수출은 지난해 70%를 밑도는 수준으로 급락했다.

캐나다에서 사들인 상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는 21억67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30% 증가했다. 건설중장비와 밸브, 자동차와 건축 등에 쓰이는 철판 판매도 50% 늘었다.

반면 한국산 휴대전화는 아이폰 강세에 밀려 40% 수준인 1억6300만달러로 뚝 떨어졌고, 블랙베리로부터의 주문이 줄어들면서 반도체 수출도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무역관은 설명했다.

무역관은 캐나다 건설 및 플랜트 사업 확대로 말미암은 밸브와 건설중장비류의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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