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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고용시장 기대 이하 실적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2-08 14:03

“전국적으로 일자리 2만2000개 사라져”

1월 전국 고용시장에 냉기가 느껴졌다. 특히 BC주가 거둔 성적은 기대 이하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일자리 2만2000개가 사라졌다. 실업률은 오히려 0.1% 낮아진 7%를 기록했다. 구직자가 줄어든 탓이다.

BC주에서도 비슷한 통계가 작성됐다. 같은 달 BC주에서만 약 1만6000개의 일자리가 증발됐다. 이 중 5800개는 전일제다. 하지만 구직자가 2만명 가량 줄면서 실업률은 전달 대비 0.1% 줄어든 6.3%로 내려갔다.

온타리오주의 직업 전선은 상황이 더욱 열악하다. 일자리 3만1000개가 감소했는데, 모두 전일제다. 이와는 달리 앨버타주와 새스케츄완주는 일자리가 각각 9700개, 7300개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교육계 종사자들의 1월이 가장 추웠다. 이 부문에서만 고용 3만1000개가 없어졌다. 일자리 2만2000개가 사라진 제조업은 이 결과 고용이 1년 전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주택착공물량 감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에서는 일자리 1만7000개가 늘었다. 이 부문 연간 고용 상승률은 2.6%다.

연령대별로 보면, 25세에서 54세 사이 핵심 근로층에서 일자리 5만8000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일자리 2만2000개가 늘었으며, 15세에서 24세 사이 청년 실업률은 13.5%를 기록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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