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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소형화·경량화 원자탄 핵실험 성공” 발표

조호진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2-11 22:48

YTN 캡처

북한은 12일 제 3차 북한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국방과학부문에서는 12일 북부 지하 핵시험장에서 제3차 지하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해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된 이번 핵시험은 주위 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원자탄의 작용 특성들과 폭발위력 등 모든 측정 결과들이 설계값과 완전히 일치됨으로써 다종화된 우리 핵억제력의 우수한 성능이 물리적으로 과시됐다”고 밝혔다.

통 신은 “핵시험은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평화적 위성발사 권리를 난폭하게 침해한 미국의 포악무도한 적대행위에 대처해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적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핵시험은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그 기백으로 강성국가건설에 한사람 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ㆍ추동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중대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발표에서 우라늄을 사용했는지를 적시하지 않았다. 이를 보면 북한은 우라늄 대신 예전처럼 플루토늄을 사용하면서 소형화에 목표를 두고 이번 실험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7분 50초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북한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정 부는 이날 오후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강행을 공식 확인하면서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18호, 1874호, 2087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북한 3차 핵실험장 위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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