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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서비스카드 받아야 하나?”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2-21 10:49

5년 기한 두고, 주정부 기존 케어카드를 BC서비스카드로 대체
로컬 포커스
각 지역의 소식을 요약해 전합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C서비스카드 15일부터 발급 시작
대부분 성인...운전면허 갱신할 때 선택 가능

BC주의료보험증(케어카드·CareCard)을 점차적으로 대체하고, BC주민 통합 신분증 역할을 하게 될 'BC서비스카드(BC Services Card)'발급이 15일부터 시작됐다.

매거릿 맥디아미드(MacDiarmid) BC보건장관은 앞으로 5년간 BC주 성인 대부분은 BC주의료보험(the Medical Service Plan·이하 MSP)에 재등록해야 할 것이라며, 가장 손쉬운 방법은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면서, 운전면허증과 케어카드를 통합한 BC서비스카드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전면허증이 없는 이들도 ICBC(BC차량보험공사) 운전면허사무소를 방문해 의료보험 용도의 BC서비스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5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BC서비스 카드는 ①운전면허와 케어카드 통합형 ②소지자의 사진이 들어간 케어카드 역할을 대체하는 카드 ③소지자의 사진이 들어가지 않은 케어카드 역할을 대체하는 카드 3종류가 있다. 각자 신원에 따라 3종류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요청에 따라 운전면허증과 케어카드 역할을 하는 카드를 따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


<▲ BC서비스 카드는 크게 3종류로 나뉜다. 맨 위가 운전면허증과 케어카드 통합형, 가운데가 케어카드 대체, 맨 아래는 아동, 청소년 또는 임시 체류자에게 발급되는 사진 없는 케어카드 대체형. >



단 BC서비스카드 발급이 시작됐지만, 기존 케어카드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서둘러 받을 필요는 없다. 주정부는 현행 케어카드를  BC서비스카드로 향후 5년 동안 대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맥디아미드 장관 발표대로 대부분 BC주민은 운전면허를 갱신하거나 새로 취득할 때, 통합 BC서비스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BC서비스카드를 받으려면?

운전면허 + 케어카드
①운전면허와 케어카드 통합형 BC서비스카드는 19세 이상 성인으로 기존 BC주 운전면허 소지자가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때 신청할 수 있다. 이전 운전면허 갱신 절차와 마찬가지로 기존 운전면허증과 다른 신분증 1점(여권, SIN, 캐나다 국내 출생증명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 수수료는 운전면허 갱신 비용(현행 75달러)이 똑같이 부과된다. 카드는 우편으로 받게 된다.
 
운전면허없는 성인에게 해당되는 카드
②소지자의 사진이 들어간 케어카드 역할을 대체하는 카드는 19세 이상 성인으로 기존 케어카드 소지자(MSP 가입자)이면 신분증 2점을 지참하고 ICBC 운전면허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수수료는 무료다. 카드는 우편으로 받게 된다.

아동, 일부 노인, 임시체류자에게 해당되는 카드
 ③사진이 들어가지 않은 케어카드 역할을 하는 BC서비스카드는 ▲신생아나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운전면허증이 없고, ICBC 운전면허 사무소에 출두할 수 없는 75세 이상 노인 ▲연중 6개월 이상 BC주에 거주할 예정인 임시 이민자(근로허가 소지자, 워킹홀리데이, 유학비자 소지자 포함)를 대상으로 발급된다. 발급 수수료는 없다. 방문자나 여행객은 케어카드 발급 대상자가 대상이 아니다.


새 이민자가 BC서비스 카드를 받으려면?

대부분 새 이민자(영주권자)는 처음부터  운전면허-캐어카드 통합형 BC서비스카드를 받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한국에서 새로 BC주로 이주해 온 영주권자는 전과 동일하게 먼저 영주권카드(PR카드)를 받은 후, BC주 의료보험(MSP)을 신청해야 한다. MSP는 신청한 달에 대기기간 2개월을 더해 보통 거주 3개월차에 발급되기 때문에, 대부분 운전면허 교환 기한을 넘기게 된다.

한국에서 2년 이상 운전면허를 소지한 이는 BC주 거주 90일 이내에 PR카드와 한국 운전면허증, 공증서류를 들고 ICBC 운전면허사무소를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교환하게 돼 있다.

BC주정부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새 이민자의 MSP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자에게 BC서비스카드 중 어떤 종류를 받을 수 있는지 안내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써리 지역 새 학교 개설예정

BC주정부는 지난 15일 써리시내 클레이튼 노스(Clayton North) 지역에 새로운 세컨더리 학교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BC주정부와 써리 교육청은 각각 1050만달러와 620만달러를 들여 학교 부지 매입은 끝낸 상태로, 내년 초 착공해 2016년 9월 개교를 계획하고 있다. 관건은 써리 교육청이 주정부에 요청한 학교 건축비용 3400만달러가 마련되야 한다는 점이다.

주정부 교육부는 클레이튼 노스에 새 학교가 건설돼 8~12학년 학생을 받게되면, 클레이튼 하이츠 세컨더리와 로드 트위즈미어 고등학교의 학생 과밀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정부는 클레이튼 노스에 추가로 초등학교를 하나 더 짓고, 써리시내 그랜뷰 하이츠(Granview Heights)에 초등학교와 세컨더리 학교를 새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정부는 교육청과 함께 3590만달러를 들여 학교 부지는 확보했다고.


코퀴틀람 시청 빚얻을까?
버크마운틴 시설 개발 추진


코퀴틀람 시청이 버크마운틴(Burke Mountain)지역에 2190만달러 규모 시설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790만달러를 차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청은 현재 일부 개발이 끝난 버크마운틴 개발을 완료해, 향후 20년내 2만5000명이 추가로 거주하는 베딩타운(Bedding town)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일명 웨스트우드플라토2로도 화자됐던 계획이다.

시청은 이를 위해 2190만달러를 도로 개선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920만달러 소요가 예상되는 코스트메리디언로드(Coast Meridian Rd.) 확장사업, 크로츠(Crouch)와 하퍼(Harper) 저수지 개선사업 등이다. 두 곳 모두 코퀴틀람 식수원으로 사용 중이다. 또한 버크마운틴 지역에 인구밀집을 고려해 새 하수펌프장을 건설한다는 내용도 개발안에 포함돼 있다.

이 사안에 대해 3월초부터 4월 15일까지 주민 찬반질의서를 배포해 주민의 찬반을 묻고, 만약 유권자 10% 이상이 반대하지 않으면 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이 차용 가부를 최종 결정하는 대안인증절차(AAP)를 적용하기로 했다.


밴쿠버시 노숙자 인구조사

밴쿠버시는 오는 3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노숙자 인구조사(Homeless Count)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청 대변인은 2015년까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숙자 숫자를 지난 7년간 매년 특정 날짜를 정해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2008년 이래로 노숙자 숫자는 62% 줄었다며, 밴쿠버시가 노숙자 수용시설을 늘리면서 길거리에서 자는 이들은 줄었다고 밝혔다. 밴쿠버시는 킹스웨이(Kingsway) 395번지에 100개 침상을 갖춘 임시 노숙자 수용시설을 확보했으며, 향후 킹스웨이 3484번지에 라마다인을 인수해 빈민층 1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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