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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한 부동산 가격 5년 후엔…”

방현철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2-26 09:34

우리나라 가계가 1년 후 부동산 가격 전망은 어둡다고 보지만, 5년 후 부동산 가격은 밝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의 부동산 가격 전망을 묻는 질문에 조사 대상 2119가구 중 28.1%가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17.9%,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54.0%였다.

반면 5년 후의 부동산 가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상승할 것으로 전망을 하는 가구가 38.1%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구(26.6%)보다 많았다.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대답은 35.7%였다. 우리나라 가구들은 또 대출금을 갚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대출을 받은 가구는 57.1%였으며, 이들 가구 가운데 원리금 상환액이 가계 총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가구가 13.1%였다. 또 대출을 받은 가구 중 58.9%는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작년에 은행에 신규 대출이나 만기 연장 대출을 신청한 가구는 전체의 30.0%였는데, 그 용도는 '생활자금'이 31.4%로 가장 많았다. 당장 생활에 필요한 자금이 없어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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