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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심야할증 10시부터…주말할증도 추진

김참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2-27 09:40

택시요금이 현재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된다. 또 택시요금 인상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할증시간 확대와 주말 할증제 등도 도입이 검토된다. 

국토해양부는 28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과천시민회관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택시산업 발전 종합대책안’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법안’(택시지원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택시산업 발전 종합대책안의 세부 내용을 발표한다. 우선 택시 과잉공급해소를 위해 현재 25만대인 택시 숫자를 2023년까지 20만대로 줄일 예정이다. 또 택시요금 현실화를 위해 현재 2400원인 택시요금을 올해부터 2800원을 올리고, 오는 2018년에는 4100원, 2023년 5100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현재 자정에서 오전 4시까지로 정해진 심야 할증시간을 오후 10시부터로 앞당기고, 주말에는 평일보다 택시비가 할증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반영, 다음 달 말까지 택시지원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이른 시간에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종합대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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