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프 네트워크 모임서 포에버21 장도원 회장 강연
인터뷰에 인색한 경영자로 소문났지만 청중 앞에서는 진솔한 이야기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차세대 한인 모임 하이프(HYPE) 주최로 27일 버나비에서 열린 하이프 갈라 2013에 연사로 나온 의류기업 포에버21 장도원 회장(사진)은 자신의 이민사를 꺼내며 성공의 비결이 “사랑과 진심”에 있음을 참석한 250여명의 밴쿠버 젊은이에게 전달했다.
이미 초기 어려움을 딛고 세계적 브랜드를 가지게 된 사연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산 장 회장은 강연의 상당 부분을 세계 곳곳을 다니며 벌이는 자선 사업을 소개하는 데 할애했다.
재산을 자랑하지 않고 상대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니 신기하게도 기업 운영이나 자선사업 모두 성장해왔다며 작은 진심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더라고 이야기했다. 또 돈에 집착하지 않으려는 태도도 성공의 또 다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 참석자는 “세계적인 사업가의 성공 비결이 뭘까 궁금했는데 역시 특별한 것이 아닌 널리 알려진 진리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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