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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도쿄 사옥까지 팔아…적자 모면 몸부림

한동희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3-01 16:52

소니가 도쿄 사옥을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팔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주요 자산 매각으로, 5년 연속 적자를 모면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이날 블룸버그가 전했다. 

세계 3위 TV 제조회사인 소니는 일본 부동산 회사 닛폰빌딩펀드에 사옥을 넘기면서 이번 4분기(2013년 1월~3월) 영업이익이 410억엔을 기록할 것이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소니는 닛폰빌딩펀드로부터 이 사옥을 다시 리스하는 형태로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팔린 사옥은 소니 시티 오사키 빌딩으로 도쿄 시나가와에 있다. 소니의 TV, 오디오 사업부 직원 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소니는 핵심 자산까지 팔면서 구조조정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뉴욕 지사 건물을 11억달러에 매각했다. 블룸버그는 소니가 삼성전자(005930) (1,544,000원▲ 17,000 1.11%)와 애플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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