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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O 모기지 금리 전격 인하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3-05 10:52

“은행권 대출 경쟁 불붙나”

몬트리올은행(BMO)이 모기지(담보대출) 5년 고정금리를 종전 3.09%에서 2012년 초반 이후 최저 수준인 2.99%로 전격 인하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각 은행간 ‘금리 인하 전쟁’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집값은 언젠가는 오르게 되어 있다는 이른바 주택시장 불패 심리가 유효하다면 구매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메트로 밴쿠버의 집값이 여전히 부풀어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니 조한슨(Johannson) BMO 수석 부회장은 “금리인하로 인해 모기지 청산 시 전체 부담이 2억달러 정도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5년 고정금리를 활용할 경우 빚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는 게 BMO측의 주장이다.

가장 눈여겨 볼 점은 대출 상환 능력이다. 모기지 인하는 주택 구매자들에겐 분명 호재이지만, 제때 빚을 갚지 못한다면 개인 신용 뿐 아니라 시장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짐 플레허티(Flaherty) 캐나다 재무장관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 경쟁은 미국의 모기지 위기와 같은 상황을 초래할 뿐”이라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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