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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연방예산 밴쿠버·써리 중 어디로?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3-22 14:39

두 곳 모두 "내 지역이 더 급하다" 착공 경합
연방정부의 새 예산안에 53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건설계획(New Building Canada Plan)’이 포함되면서 밴쿠버와 써리에서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건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건설계획 대부분인 470억달러를 내년부터 10년간 지역 사회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사용한다. 특히 322억달러는 지역사회개발기금 명목으로 대중교통과 도로, 여가시설 확충을 특정해 지출한다.

BC주에서는 밴쿠버와 써리가 대중교통 확충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밴쿠버는 브로드웨이를 따라 UBC까지 이어지는 안을, 써리는 랭리 노선 등 세 안을 검토 중이다. 두 지역 모두 경전철이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문제는 자금이다. 개발기금이 전국에 고루 분포돼야 하는 만큼 메트로 밴쿠버 내 두 노선 모두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느 쪽이 우선 착공되느냐가 관건이다. 버나비와 코퀴틀람을 잇는 에버그린라인도 건설자금을 누가 댈 것인지 정해지지 않아 착공이 늦어졌다.

경전철 공사 노선 확정 전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하는 트랜스링크의 운영 주체를 놓고 주정부와 각 시장 간의 주도권 다툼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 

요금 인상이나 재원 마련 방안을 결정하는 트랜스링크는 현재 BC주 교통부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자가 몰려있는 밴쿠버 주변 지자체와는 의견 차이가 있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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