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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인도계 행사에 1100만달러 예산 퍼부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4-05 14:21

밴쿠버에서 초대형 인도 영화 행사
밴쿠버 인도계 커뮤니티가 이번 주말 큰 행사로 술렁이고 있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필름어워드(TOIFA)가 4일 뮤지컬쇼부터 시작해 6일 밴쿠버시내 BC플레이스에서 볼리우드 스타들이 등장하는 레드카펫 행사와 시상식으로 마감하기 때문이다. 해당 행사로 하루 3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BC주정부는 전세계 4억명이 BC주를 주목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해당 행사를 일부 지원했다. 주정부는 "인도의 최대 미디어업체 타임스그룹과 계약을 통해 해당사 네트워크를 통해 하루 9000만명이 BC주에 대한 기사와 광고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BC주정부는 950만달러 매칭펀드에 추가로 각종 활동 경비 15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의 댓가로 BC주정부는 인도계의 관광을 유치해 1300만달러에서 1800만달러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BC주정부가 단일 문화권의 3일 행사에 사상 초유의 막대한 예산을 퍼부은 것도 사실이다.

캐나다를 찾는 인도계 관광객 숫자가 유난히 많은 편은 아니다. 2011년 기준 캐나다 방문 인도계는 16만2900명으로 한국인 방문객 14만명보다 다소 많은 정도다. 올해 1월 기준으로는 한국인 관광객은 9451명, 인도계는 6199명이다. 지난해 대비 한국인 관광객은 4.2% 증가했고, 인도계는 8.2% 감소한 상태다.

관광객 숫자는 큰 차이 없지만, BC주내 인구, 또는 잠재적인 유권자 숫자로는 한국과 인도는 큰 차이가 있다.

2011년 인구 기준 BC주내 한국어권 인구는 4만명이나 펀잡어권 인구는 18만명에 달한다. 소수민족 언론인 사이에서는 오는 5월 14일 BC주총선을 앞두고 주정부가 인도어권에 큰 선물을 선사했다는 의견이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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