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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장에 래리 캠벨 당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1-18 00:00

지방선거 투표율 큰폭 상승… 버나비와 코퀴틀람은 재선 성공



지난 16일 BC 주 전역에서 실시됐던 지방 선거 결과 밴쿠버 시장에 좌파정당인 COPE 의 래리 캠벨(Larry Campbell)이 당선됐다.



COPE의 캠벨은 총 8만772표를 얻어, 4만1천936표를 얻은 NPA의 제니퍼 클락을 4만 여 표차로 압도적으로 눌렀다. 이와 더불어 COPE는 시의원 총 10석 중 8석, 공원관리위원 7석 중 5석, 교육위원 9석 중 7석을 석권해 밴쿠버 의회와 교육계를 모두 장악했다.



광역 밴쿠버에서 기존 시장이 재선된 곳은 버나비, 써리, 코퀴틀람 등이며 밴쿠버와 뉴 웨스트 민스터, 메이플 릿지에서는 새 시장이 탄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체적으로 좌파성향을 띠고 NDP 지원을 받은 후보가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버나비에서는 전통적 좌파인 버나비 시민연합당(BCA) 데릭 콜리간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콜리간 후보는 총 1만4천403표를 얻어 참신한 공약을 내세운 팀 버나비의 브라이언 보니 후보(9천1백72표)를 약 5천 표 차이로 물리쳤다. 한편 복합 문화 상담원의 부활을 약속한 팀 버나비가 패배하고 한명의 후보만이 교육위원에 당선돼 앞으로 복합 문화 상담원이 다시 복직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신규 한인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코퀴틀람 시장에 재당선된 존 킹스버리 시장은 총 8천710표를 얻어 4천586표를 얻은 해리 워렌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시의원 선거에서도 기존의 인물들이 대거 당선 됐지만 중국계의 다니엘 추 의원은 의원직 고수에 실패했다.



써리 시 선거에서는 기존의 더그 맥컬럼 시장이 총 2만9천518표를 얻어 56%의 지지율로 머리 웨젠버거 후보를 약 1만8천 차이로 물리치고 3선에 성공했으며, 뉴 웨스트 민스터에서는 웨인 라이트 후보가 단 18표 차이로 기존의 헬렌 스팍스 시장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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