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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대표 토론회...무슨 주제 꺼낼까?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4-11 14:55

29일 오후 6시30분…TV·라디오로 생중계
5월 14일 치러지는 BC주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토론 일정이 확정됐다.

29일(월)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후보 토론회에는 BC자유당 크리스티 클락(Clark) 대표, BC NDP 애드리언 딕스(Dix) 대표, BC보수당 존 커밍스(Cummins) 대표, BC녹색당 제인 스터크(Sterk) 대표가 참석해 90분간 자기 당의 정책을 설명하고 다른 당의 허점을 공략한다. 후보 토론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토론은 주로 야 3당이 자유당에 대한 공세를 펼치는 양상이 되겠지만 야당 사이에도 정치 성향에 따라 서로에 대한 날 선 비판이 예상된다.

자유당 크리스티 클락 대표는 최근 후보 간 토론을 주제로 NDP 딕스 대표에 선제공격을 날린 바 있다. 클락 대표는 한 방송사의 1대1 후보 토론 제안에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참석하겠다”고 딕스 대표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딕스 대표는 총선에 나오는 주요 정당 대표가 토론에 참석해야 공평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주로 자유당에서 나온 인사로 꾸려진 보수당은 친정 격인 자유당의 실정을 꼬집음과 동시에 NDP의 세금 정책을 지적하면서 최근 주춤한 지지도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한 달여 남짓 남은 현재, 한인 후보가 나온 버나비-로히드(Burnaby-Lougheed)나 코퀴틀람-말라드빌(Coquitlam-Maillardville)은 거의 윤곽이 굳혀졌지만 상당 지역은 아직 출마할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BC주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11일 기준 자료에는 전체 85개 선거구 중 자유당 49곳, NDP 30곳, 녹색당 16곳, 보수당이 14곳에 후보를 냈다.

29일 토론에는 정당 대표 4명만 참석하지만 BC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은 모두 26곳이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BC자유당 크리스티 클락 대표, BC NDP 애드리언 딕스 대표, BC보수당 존 커밍스 대표, BC녹색당 제인 스터크 대표(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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