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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헤드라인] 美 펜타곤, 북한 핵 우려 첫 언급

국제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4-12 10:09

[월스트리트저널(WSJ)]

◆ 美 펜타곤, 북한 핵 우려 첫 언급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이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 장치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처음으로 언급.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공개된 DIA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이 있을 것으로 “어느 정도 확신한다”고 평가. 다만 북한 핵무기에 대한 신뢰도는 낮다고 분석. DIA 보고서를 읽어본 하원 군사서비스 위원회 한 위원은 WSJ에 “국방부가 경각심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발언.

◆ 1분기 세계 PC 출하량, 사상 최대 감소

시장조사업체 IDC가 집계한 올해 1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총 7630만대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이는 분기별 PC 출하량 집계를 시작한 1994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 IDC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옮겨가는 성향을 보여준다고 분석. 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터치 스크린을 갖춘 중간 형태의 윈도8 시스템을 내놓았지만, PC 수요를 늘리는 대신 오히려 소비자에게 혼란을 줬다고도 지적.


[파이낸셜타임스(FT)]

◆ KPMG 전 회계사, 정보 빼돌리고 롤렉스 시계 받아
내부자 거래를 자백한 스캇 런던 전 KPMG 회계사가 5개 회사 기밀을 골프 파트너에게 빼돌리며 현금 가방과 롤렉스 시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미국 연방 지방 검찰청은 그를 금융 사기 혐의로 기소. 유죄 판결이 나면 최고 5년 징역형. 조사 당국은 그가 1만2000달러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받았으며 1만 달러 돈뭉치도 건네 받았다고 판단.

◆ IMF 총재, 세 그룹으로 나뉜 세계 불균형 우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 그룹으로 나뉜 세계 경제가 신흥국에서의 통화위기와 미국·일본의 감당해내지 못하는 수준의 부채위기를 맞았다”고 지적. 그가 말한 세 그룹이란 잘하고 있는 국가, 회복중인 국가, 여전히 문제가 있는 국가를 말함. 첫 번째는 아시아, 남미 등 엄청난 자금 유입을 겪고 있는 신흥국, 두 번째는 미국, 스웨덴, 스위스 등을 가리킴. 또 세 번째는 유럽과 일본으로 여전히 부채 규모가 막대하다고 지적함.


[뉴욕타임스(NYT)]

◆ 온라인 화폐 '비트코인' 열풍 계속…투자 거물도 합세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의 법정 공방으로 유명한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이번엔 온라인 화폐 비트코인 투자로 화제. 비트코인이란 온라인 공간에서 비공식적으로 통용되는 가상화폐. 이들 형제는 작년 여름부터 비트코인을 모으기 시작해 총 1100만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타일러 윙클보스는 "정치적으로도 자유롭고 인간적인 실수가 발생하지도 않는 수학적인 구조를 믿고 비트코인 투자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발언. 현재 벤처투자 사업을 벌이고 있는 윙클보스 형제는 검증되지 않은 기술에 대해선 투자하지 않기로 유명. 하버드 재학 시절 '커넥트 U'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를 만들었고, 이후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며 7년간 법정 싸움을 벌여 승리해 유명세 타기도.

◆美 연준, 양적완화 조기 종료 논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제가 계속해서 회복한다면, 경제 부양 계획을 좀 더 앞당겨 끝낼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각) 회의록을 통해 발표함. 한편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은 예상보다 19시간 정도 일찍 공개됨. 이는 전날 오후 2시 연준 브라이언 그로스 회의 담당자가 은행 고위 관료와 법관 등 100명의 수신자에게 회의록 이메일을 보냈기 때문. 이 회의록이 공개된 후 미국 증시는 상승해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다만 연준은 이 회의록이 일찍 공개된 것으로 인해 이메일 수취인들이 부당 이득을 누린 것은 없다고 설명함.


[니혼게이자이]

◆ 日 도쿄 도매시장서 바나나값 4년6개월 만에 최고
서민들이 즐겨 먹는 과일 바나나 값이 일본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아. 4월 두 번째 주 현재 일본 도쿄 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오타(大田) 공설 시장에서 거래되는 바나나 1카톤(13킬로그램)의 가격은 2600엔(약 2만9000원) 전후 수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더 비싼 수준이며, 4년 6개월 만에 최고치. 바나나 값이 오른 것은 자연 재해 탓에 일본의 대표적인 바나나 수입국 필리핀의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 주요 바나나 생산지인 필리핀 남부지역은 작년 12월 초 초대형 태풍 '보파(Bopha)'가 덮치는 바람에 농경지의 80%가 훼손되고, 생산량이 30%가량 줄어.

◆ 日, 러시아와 시베리아 개발 협력하기로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10일 영국 런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임기 후 처음 회담을 가짐. 두 나라 외무장관은 주로 시베리아 개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러시아는 자원이 풍부한 시베리아 일대를 개발하고 싶어하지만, 인프라가 부족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이에 블라디보스토크에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목적으로 일본기업들을 진출시켜 자원 개발을 촉진하려는 계획. 일본은 시베리아 개발을 도와주는 대신, 러시아와의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영토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싶어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 두 나라는 또 이달 말 러시아를 방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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