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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자유당 총선 슬로건 “빚 없는 BC주”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4-16 12:01

“아시아에 LNG 수출해 경제 부흥시키겠다”
BC주의원을 선출하는 제40대 주 총선거 공식 캠페인 시작을 하루 앞둔 15일 여당 BC자유당(Liberals)은 당 대표 크리스티 클락(Clark) 주수상이 공약을 발표했다. 클락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의 핵심 공약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빚 없는 BC주”다. 

자유당의 경제 부흥 원동력은 액화천연가스(LNG)다. 아시아 지역에 천연자원 LNG를 팔아 그 돈으로 빚을 갚고 세금을 내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 파는 시세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수입국이 값을 5~6배 더 쳐준다는 분석 아래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정부 지출을 줄여 채무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는 약속도 꺼냈다.

그러나 LNG 단가 등락에 대한 대처와 수요 예측 근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클락 대표는 원론적인 수준을 언급하며 뚜렷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포트맨 브릿지 통행료와 같은 주민의 부담도, 갚아야 하는 채무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당장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클락 대표는 15억달러가 넘는 BC페리의 부채를 먼저 갚고, 그다음에 BC하이드로 채무를 해결한 다음에야 포트맨 브릿지와 같은 민관합작(P3) 개발로 진행한 프로젝트의 주민 부담을 고려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선거기간이 시작된 첫날 자유당은 자기 당 웹사이트를 통해 85개 지역구 중 77곳의 후보를 공개했다. BC NDP는 한 지역을 뺀 모든 선거구에 자기 당 후보를 등록했다. BC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은 26일 오후 1시에 마감된다.

한인 후보들도 공식 일정 첫날을 분주히 보낼 예정이다. 자유당 스티브 김(김형동·코퀴틀람-말라드빌) 후보는 당 관계자들과 만난 후 선거 캠프에서 전략을 가다듬고, NDP 제인 신(신재경·버나비-로히드) 후보는 후원자 지지 모임에 참석한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15일 열린 BC자유당 기자회견장에서 크리스티 클락 당 대표가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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