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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선 투표는 어떻게 하나?”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4-19 09:59

한인 유권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정치 상식(2)
BC주의회(Legislative Assembly of BC)에서 활동할 주의원(MLA) 85명 중 1명을 선출하게 되는 BC주총선에서 유권자 기준은 BC주에 선거일 이전 6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캐나다 시민권자로 "투표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유권자는 기본적으로 투표인명부 등록(General voter registration)을 끝내야 한다. 이전에 투표를했다면 투표인명부는 자동 등록된다. 그러나 종종 이름이 잘못 표기돼 있다거나, 주소 변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는 투표인명부를 재등록해야 한다.

BC주선거관리 위원회(Elections BC)는 투표인명부 등록이 제대로 확인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5일 사이 BC주내 유권자 190만명에게 안내장을 보냈다. 유권자이지만 안내장을 받지 못했거나, 안내장에 이름이나 주소가 잘못됐다면, 이때에도 투표인명부에 재등록해야 한다.

간단하게 BC주 선관위 웹사이트 (www.elections.bc.ca/ovr)에 가서 등록하는 방법도 있고, 이번 기회에 지역구 후보자 사무소에 가서 등록을 도와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다. 온라인 등록시에는 운전면허 번호와 사회보장번호(SIN)가 필요하다. 전화 문의 및 등록도 할 수 있다. (1-800-661-8683)

아직 등록을 안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투표인명부 등록 마감은 4월 23일이다. 선관위는 등록된 내용을 토대로 4월 30일까지 투표인명부를 보완하고, 이어 5월 6일 투표소 안내장을 투표인명부에 오른 유권자에게 일제히 발송한다.

공식 선거일은 5월 14일이지만, 부재자 우편투표를 4월 16일부터 5월 14일 사이에 할 수도 있다. 또한 14일 투표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선행투표(Advance voting)도 5월 8일부터 시작돼 5월 11일 종료된다. 선행투표는 투표장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할 수 있다. 투표일 당일인 14일에도 오전 8시부터 투표소를 열고, 오후 8시에 마감한다.

투표소에 가서 투표소 안내장과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면 선관위 직원이 투표인명부와 대조해보고, 기표할 수 있는 표를 준다. 기표소에 가서 지지하는 유권자 이름 옆에 공란에 엑스표시를 하고 접어서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한국 선거처럼 '찍는 느낌'은 없어도 '긋는 느낌'은 있다. 기표한 표를 넣는 종이 상자 투표함은 어쩐지 부실해보이지만, 세금을 아끼려는 노력의 결과다. 투표함이 허술해 보여도 부정투표 시비는 거의 없다.

이후 후보자의 당락과 집권 당등 선거 결과를 알게 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대부분 후보 당락은 투표당일 자정 이전에 윤곽이 드러난다. 15일이면 당선 소감이 나오게 돼 있다. 그러나 박빙 접전 지역에서는 당선 축하는 5월 27일 이후에 하는 것이 예의다. 최종 계표 작업이 5월 27일 이후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당선인이 주의원이 되는 날은 6월 5일부터다. 5월말 최종 계표를 끝낸 후 선관위는 당선증을 이날부터 나눠준다. 출마했던 후보들은 8월 12일까지 선관위 양식에 따라 선거기간 동안 재무보고서를 재출해야 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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