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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헤드라인] IMF “긴축정책 완화” 권고

국제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4-23 09:22

[월스트리트저널(WSJ)]

◆ IMF “긴축정책 완화해라” 권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6일 발표한 세계경제 성장전망 보고서에서 미국과 영국 등에 “긴축 정책의 속도를 조절하라”고 권고함.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여력이 되는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 IMF는 16일 “미국이 지나치게 허리띠를 졸라 매 올해 경제 성장이 둔해질 수 있다”고 경고함. ‘시퀘스터(자동예산삭감)’로 알려진 정부의 전방위 재정삭감 정책은 미국의 국가부채를 줄이는 방법으론 맞지 않다고 평가. 증세와 재정지출 삭감 등 긴축정책을 실시하는 영국 정부에 대해서도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만큼 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함.

◆ 美 컵케이크 시장 초비상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문화 현상이자 경제 현상으로 자리 잡은 고가 컵케이크 시대가 저물 조짐. 2011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컵 케이크 기업 크럼브 베이크샵의 주가는 최저치로 추락.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크럼즈베이크샵의 주가는 2011년 6월 최고점. 그러나 지난 12일 주가가 하루 만에 34% 하락. 전문가들은 올 한해에만 이 기업의 주가가 22% 넘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 지나치게 빠르게 성장하면서 꼈던 거품이 빠지고, 컵케이크 업계의 진입 장벽이 낮아 경쟁자들이 늘어났기 때문. 크럼즈베이크샵의 컵 케이크는 바닐라 커스터드, 버터크림치즈 등이 들어가 쿠키와 같이 꾸며져 개 당 4.5달러에 판매.

[파이낸셜타임스(FT)]

◆ 금값 급락에 존 폴슨 15억달러 손실

최근 금값 급락으로 대표적인 금 옹호론자인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이 현재까지 총 15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됨. 폴슨은 2009년부터 미 달러화 대신 금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음. 한 관계자는 폴슨의 보유 개인 자산 중 금 가격 관련 상품 투자 비중이 85% 정도라고 전함. 폴슨은 아직 장기적으로 금 강세장에 베팅하고 있음. 폴슨의 투자 조언자인 엘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완화책으로 인플레이션율이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알려짐.

◆ 1분기 실적 우려에 애플 주가 급락…최고치 대비 40% 넘게 내려

애플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17일(현지시각) 주가가 주당 402달러선으로 하락.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애플의 실적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작년 1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 장중 한때 애플의 주가는 주당 40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애플의 주가가 4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된 건 2011년 이래 처음. 작년 9월 주당 702.1달러로 고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해 보면 40% 넘게 내린 것. 앞서 실적을 발표한 아이폰 관련 업체가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쳤다고 발표한 것도 영향. 아이폰 오디오칩 제조업체인 시러스 로직은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힘. 이 업체의 주가는 17일 하루 만에 15.7% 하락. 


[뉴욕타임즈]

◆ 2010년 ‘부채 시대의 성장’ 논문에서 엑셀 계산 오류 발견

각국 정치·경제학계와 언론이 자주 인용해 온 ‘부채 시대의 성장’ 논문에서 엑셀 계산이 잘못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 하버드 대학교 카멘 레인하트 교수와 케네스 로고프 교수가 2010년 발표한 이 논문은 빚이 많은 나라는 긴축 예산을 통해 빚을 줄이려 노력하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느려진다는 내용을 담았음. 논문에서는 3700가지의 경제 사례를 토대로 자기자본에 대한 타인자본 비율이 90% 미만인 국가는 성장과 빚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상관관계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이 논문을 토대로 “국가 부채를 국내총생산(GDP)의 90% 이내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 온 각국 정책 당국자가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

◆ 미 상원, 총기규제법 부결

미 상원이 17일(현지시각) 총기규제 관련 법안을 부결. 투표 결과 찬성 54대 반대 46으로 과반을 넘기긴 했지만 입법에 필요한 60표를 얻지 못해. 이번 법안에는 총기 구매자의 신원 확인과 대량 살상무기의 판매 금지, 고성능 무기의 홍보 등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지만 법안 부결로 무위로 끝남.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던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은 아주 부끄러운 날"이라며 소수 의원들이 총기의 권한을 강화시켜줬다"고 발언. 그는 "총기 사고로 피해를 본 유가족들의 권리는 생각하지도 않느냐"며 반대파 의원들을 질타.

[니혼게이자이]

◆ IMF “올해 日 경제 1.6% 성장”…양적 완화 효과

국제통화기금(IMF)이 16일 발표한 올해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1.6%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봐. 이는 지난 1월 내놨던 예측보다 0.4%포인트 더 높은 것. IMF는 성장률 예상치를 높여 잡은 이유로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효과를 꼽아. 여기에 일본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 대책을 내놓았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오르면서(엔화가치 하락)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여. 다만 경기부양에 이은 재정 적자 증가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임. IMF는 전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3.3%로 오히려 낮춰잡아. 

◆ 한ㆍ중ㆍ일 3개국 정상회담 연기될 듯

다음 달 중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ㆍ중ㆍ일 3개국 정상회담이 중국의 요청으로 연기될 전망. 이름을 밝히지 않은 복수의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17일 "중국이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제도 영토 분쟁을 이유로 참가를 꺼리고 있다"며 "예정대로 5월 중 회담이 열린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견해를 내놔. 3개국 외교장관 회담도 당초 검토되고 있던 4월에는 개최하지 않을 전망. 대신 한국과 일본은 이달 말쯤 두 나라 외교장관이 만나 긴박해지는 북한 정세를 의제로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ㆍ중ㆍ일 3개국은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한 차례씩 각국이 번갈아 가며 정상회담을 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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