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달러 빚 BC 파브코 방만 운영 점검할 터”
BC NDP가 집권시 BC플레이스 스타디움을 민영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BC NDP 애드리언 딕스(Dix) 대표는 24일 오전 “총선에서 승리하면 BC주정부 공기업 BC 파빌리언 공사(BC Pavillion Co.·BC파브코)가 방만히 운영되고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딕스 대표는 “BC플레이스와 BC컨벤션센터는 BC자유당의 실정(失政)을 상징하는 예”라며 과도한 건축과 보수, 그리고 BC플레이스 명칭 상용권 판매와 관련해 미숙한 사무 처리로 주민이 갚아야 할 빚만 늘었다”고 지적했다. 또 민간 부문이 BC플레이스의 운영을 잘 한다면 운영권을 넘겨 서로 이득을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86년 밴쿠버에서 열린 엑스포를 주관하기 위해 세워진 BC파브코는 BC플레이스와 BC컨벤션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채무가 12억달러에 달하는 주정부의 골칫덩이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BC주정부 산하 BC파브코가 소유한 BC플레이스 스타디움. BC NDP는 집권시 12억달러 빚을 해소하기 위해 BC플레이스 민영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BC파브코)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이광호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