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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최저 생계 소득은?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5-02 15:12

“기본 생활 위한 시간당 임금은 19.62달러”
전일제로 일하는 맞벌이 부부가 아이 둘을 키우며 메트로밴쿠버에 살기 위해서는 시간당 얼마를 벌어야 할까? 생활 수준에 따라 기본 생활비의 기준이 제각각이겠지만, 이 질문에 대해 캐나다대안정책연구소(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 CCPA)는  “시간당 소득으로 19.62달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5% 오른 것으로, 상승률이 밴쿠버 지역 물가 오름세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CCPA는 생활비 부담이 무거워진 이유를 교통비, 탁아비, 식료품비 인상에서 찾고 있다. 

우선 매월 교통비로 28달러가 더 들어간다. 차량 소유비용이 높아진데다, 대중교통요금 또한 13% 올랐다. 월간 기준으로 탁아비는 25달러, 식료품비는 17달러까지 추가됐다.

의료보험비(MSP)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올해 MSP는 4% 인상됐으며, 내년에도 같은 수준으로 오를 예정이다.

CCPA에 따르면 저임금이 BC주 아동빈곤의 근본적인 이유다. 이글리카 이바노바(Ivanova) CCPA 연구원은 “하지만 고용주 혼자서는 낮은 임금으로 인한 빈곤 문제를 풀수 없다”며 “정부가 저소득 가정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CPA는 그 예로 “BC아동교육자협회(Early Educators of BC) 등의 주장대로 탁아비용을 하루 10달러로 낮출 수 있다면 저소득 가정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안이 현실화된다면 기본 생활비를 위한 시간당 임금은 16.26달러까지 낮아진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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