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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헤드라인] 호주, 외국 백만장자에 거주권 발급

국제지식부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5-10 16:26

[월스트리트저널(WSJ)]

◆ 美 기업들, SNS 공시 아직은…

1분기(1~3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어가는 가운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실적을 공시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음. 지난 4월 초 SEC는 기업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중요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었음. 하지만 이를 활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실제로 SNS 공시의 매개로 쓰일 수 있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조차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는 페이스북 대신 전통적인 공시로 했다고. 예를 들어 인프락스 시스템의 경우 트위터 팔로워 수가 19명, 단문 작성 건수는 1건에 불과. 증권시장 전문가들은 기업 경영진들의 우려가 아직 큰 상황이라고 분석. 함부로 작성한 트위터로 회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

◆ 호주, 외국 백만장자에 비자 발급

호주가 해외에 있는 백만장자들에게 투자를 받는 대신 거주권을 보장하는 새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음. 잠재적인 해외 투자원을 개발한다는 취지임. 확실한 투자자 비자라고 이름 붙여진 새 프로그램은 작년 11월 개시된 이후 17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호주 정부는 밝힘. 신청자는 대부분이 중국 출신들로 최소 8억5000만 호주달러(약 8억7700만 미국달러)를 호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 인터넷 검열에 막힌 中 네티즌, 美 백악관 청원 사이트로

인터넷 규제가 엄격한 중국 네티즌이 요즘 백악관 웹사이트에 각종 청원을 올리고 있어 화제라고. 백악관은 2011년 청원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했는데, 최근 중국 네티즌의 청원이 쇄도하고 있음. 이 현상의 촉매가 된 건 1995년 중국 칭화대학교 학생 저우 링의 독살 미수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는 운동.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게시물이 차단되자, 배후에 정부 관계자가 있다는 의혹이 커짐.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 올라오는 청원은 한 달 안에 10만명의 서명을 받으면 정부가 정식으로 검토하게 돼 있음. 지난 3일 올라온 저우 링 독살 미수 사건 재조사 청원에는 지난 8일 기준으로 13만5000명이 서명했다고. 그 밖에도 좀 더 가벼운 청원도 있음. "두부에 시럽을 추가해 좀 더 달콤하게 만들도록 하는 규준을 만들어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고.

◆MS, 윈도 8에 사라졌던 주요 기능들 다시 살린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8에서 제외했던 과거 MS의 주요 기능들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타미 랠러 마케팅 전략부문장이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밝힘. 이는 윈도 8 도입으로 코카콜라의 신제품 '뉴코크'와의 계약이 불발했기 때문. 윈도 시스템이 작동할 때 사용되는 '주요 기능'들이 윈도 8으로 업데이트되며 일부 사라짐. 그 결과 새로운 윈도 사용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학습하는데 애를 먹고 있음. 다만 전자부문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결정이 윈도 8 도입을 추진한 현 MS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의 실패로 비칠 수 있다고 전함. 윈도 8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대적하기 위한 스티브 발머 CEO의 야심작이었음.

[뉴욕타임스(NYT)]

◆ 中, SNS로 쓰촨성 자원봉사자 모여

중국이 인터넷 발달로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한 젊은 시민들의 활동이 왕성해짐.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중국 남서부에서 발생한 쓰촨성(四川省) 지진의 민간 자원봉사자들. 중국의 왕 쟈오창(24)은 지난달 중국 쓰촨성의 끔찍한 지진 발생 이후, SNS에 생존자를 도울 자원봉사자를 모으는 글을 띄움. 그날 저녁 480명의 사람이 자원봉사를 지원함. 지진 발생 이틀째인 4월 20일, 자원봉사 도구로 무장한 19명의 낯선 사람들과 지진 발생 현장을 찾음. 군인들이 도로를 정비하고 전선을 보수하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음식과 물을 나르고 생존자들이 지낼 텐트를 세움. 쟈오창은 “정부는 큰 그림을 보며 사건을 수습하고, 우리는 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한다”고 말함. 

◆ EU "모토롤라 반독점 위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구글의 자회사 모토롤라 모빌리티에 표준특허를 남용했다고 예비 판결. EC는 모토롤라 모빌리티가 "보유한 필수표준특허를 이용해 애플 등 경쟁사에 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지위를 남용해왔다"며 "기업은 표준특허 남용이 아니라 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기술 혁신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발표. 모토롤라는 2개월 내로 혐의에 대해 답변해야 하는 상황. 구글은 지난해 125억달러에 모토롤라를 인수. 당시 EU는 이 인수합병을 승인하면서 "기업들이 특정 형태의 특허권을 소송을 거는 데 오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 

[니혼게이자이]

◆ 日서 소형차 열풍…하이브리드 차량이 주도

일본서 소형차량 판매 대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 8일 자동차 제조업체 각 사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에서 판매된 차량 중 41.6%는 소형차였던 것으로 집계돼. 이는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전달보다 3.7%포인트 오른 기록. 판매량 순으로 따져보면 상위 10개 차량 가운데 7개가 소형차량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은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내놓은 하이브리드형 소형차들의 반응이 좋다고 분석.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출발 때나 저속 운행 때는 전기 모터를 이용해 운행하다, 고속 운행이 필요할 때는 일반 연료를 사용해 운행하는 차량을 말해. 이 기술은 그동안 중형 차량을 중심으로 쓰이곤 했지만, 최근 기술 발전으로 소형화가 이뤄지면서 소형차량에도 쓰이고 있어.

◆ 日 자동차 제조업체들, 中 판매량 회복세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중국 내 판매량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오는 추세. 6일 일본 제3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닛산은 중국 내 4월 신차 판매대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10만28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 영토 분쟁 이후 약 6개월 만에 중국 내 판매량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도 6일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줄어든 7만6400대를 기록. 줄곧 두 자리대였던 감소율이 한 자리대를 기록. 이들 업체는 작년 9월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 제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이 심해지면서, 중국 내 반일감정 고조로 중국시장 판매대수가 뚝 떨어져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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