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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자유당 재집권 성공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5-15 05:01

BC유권자, 자원 개발 통한 경제 성장 지지

지난 14일 치러진 제40대 BC주 총선에서 여당인 BC자유당(BC Liberals)이 승리했다.

자유당은 주의회 총 85석 중 50석을 차지해 지난 총선 45석보다 오히려 5석을 늘렸다. 유효표 162만9502표 중에 자유당은 44.41%인 72만3648표를 획득했다.

이 번 승리로 자유당을 이끄는 크리스틴 클락(Clark) BC주수상의 정치적 입지는 공고해졌다. 자유당은 주총선 전 중진 의원의 잇따른 불출마선언으로 대오가 흔들리면서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제1 야당 BC신민당(BC NDP)에 참패가 예상됐으나, 야당에 대한 공격적인 유세와 유권자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 전달에 성공해 대승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정작 당을 승리로 이끈 클락 주수상은 자신의 선거구에서 낙선해 이후 절차가 주목된다. 클락 주수상을 꺾고 밴쿠버-포인트 그레이 선거구에서 당선된  데이비드 이비(Eby) 후보 또한 주목 받고 있다.
자 유당은 2001년 고든 캠벨(Campbell) 당대표시절부터 BC주정부에 집권하기 시작했다. 클락 주수상은 2011년 캠벨 주수상 사퇴 후 당을 이끌어 왔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자유당 내각은 2017년까지 BC주정부를 이끌게 된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낙승(樂勝)이 예상됐으나, 패배한 신민당의 전열정비도 주목받고 있다. 신민당은 유효표 중 64만3431표, 39.49%를 받아 다시 제1 야당으로 주의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애드리언 딕스(Dix) 신민당대표는 주총선 후 당내 운영진과 후보들과 대화를 통해 방향을 정하겠다며 사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보수의 대안세력으로 유세했던 BC보수당(Coservative)은 이번 주총선에서 당선자를 내놓지 못했다. 보수당은 전체 유효표 중 4.77%에 해당하는 7만7800표를 받았다. 반면에 BC녹색당(Green)은 13만425표(8.01%)를 획득해 제 3의 정당으로 입지를 굳혔을 뿐 아니라 최초의 주의원(MLA)을 배출했다. 오크베이-고든헤드 선거구에서 녹색당 앤드류 위버(Weaver) 후보가 당선돼 녹색당은 주의회내 교두부를 확보했다.

무소속 후보 중에는 델타 사우스 선거구의 빅키 헌팅튼(Huntington)후보가 유일하게 당선됐다.

신재경 후보(신민당)와 김형동 후보(자유당)가 당선됐으나 박빙승부로 재검표 가능성이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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