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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러스, 모빌리시티 인수 합의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5-17 14:58

'경쟁 증대' 주장해온 정부 허가가 관건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업체 텔러스(Telus)가 후발 이동통신업체인 모빌리시티(Mobilicity)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텔러스는 모빌리시티 인수에 3억8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텔러스는 모빌리시티 인수 후에도 해당사의 25만 가입자에게 계속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회사 사이에 인수 합의는 이뤄졌으나, 최종적으로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공정거래국과 캐나다 산업부, 모빌리시티 채권단의 승인이 이뤄져야 한다.
텔러스는 인수 승인이 이뤄지면 모빌리시티 직원 150명을 텔러스 산하 모빌리시티 운영부서에 그대로 고용 승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빌리시티는 2009년에 설립돼, 저렴한 요금을 내세우며 대형 이동통신사의 대안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16일 윌리엄 아지즈(Aziz) 최고구조조정자를 통해 "모빌리시티는 매월 상당 액수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텔러스의 재무능력은 현재 사업방식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해 가입자와 직원 모두에게 이점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텔러스는 캐나다 3대 통신 회사 중 하나로 지난해 해당사 서비스 이용자는 1320만명, 이동 통신 가입자는 770만명이다.

캐나다 정부는 통신 회사 사이에 경쟁을 늘려 서비스 가격을 합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이번 인수 신청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받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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