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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호감” 이라는 加인 비율이…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5-30 15:17

亞국가별 호감도 일본·한국·인도·중국 순
캐나다가 아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반해 국민은 주저하는 움직임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민간 차원의 관계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을 제외한 조사 대상 국가에 대해 “비호감”이라는 응답이 “호감”을 앞질렀다.

아시아태평양재단(APF)이 주관해 국민 35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인상에 10점 만점 중 8점 이상을 준 비율은 16%로 지난해와 같았다. 그러나 1~3점의 저평가를 한 비율은 21%로 부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 다만 낮게 평가한 비율은 2010년 24%에서 꾸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민에게 같은 질문을 한 결과 “좋다(8점 이상)”는 대답이 20%였고 “나쁘다(3점 이하)”는 15%였다. BC주민에게 가장 인기 없는 국가는 중국이었다. 중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14%지만 부정적 평가는 35%에 달했다. 일본은 “좋다(42%)”가 “나쁘다(7%)”를 크게 앞질렀다.

어느 아시아 국가와 중점을 두고 외교 관계를 이어가야 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꼽은 전국 응답자는 14%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중국(54%) 및 일본(45%)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인도(37%), 호주(36%)가 뒤를 이었다. 한국보다 중요도가 떨어진 국가는 인도네시아(6%)에 불과했다.

응답자를 주별로 나누면, BC주민의 55%는 중국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인도계 주민이 많은 영향인지 그다음으로 인도(45%)라는 대답이 나왔다. 한국이라는 BC주민은 14%였다. 비교적 한국을 비중 있게 생각한 지역은 마니토바주(17%)였으나 40%가 넘는 다른 국가와의 격차는 줄이지 못했다.

경제적 중요도 평가에서 한국의 위치 역시 박한 평가를 받았다. 7점 만점 기준으로 1~2점을 준 비율이 14%로 다른 나라보다 높았지만 6~7점을 준 비율은 15%로 동남아시아권과 같은 수준이었다.

한편 캐나다가 아시아태평양권 국가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한 부정을 한 응답자는 47%로 1년 전보다 17%나 급증했다. “그렇다”는 응답자는 다섯 명 중 한 명을 밑돌아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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