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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산층 확대가 경제 성장 동력”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6-06 15:55

태평양경제협력회의(PECC) 밴쿠버총회
4일부터 열린 태평양경제협력회의(PECC) 밴쿠버 총회가 이틀간의 공식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밴쿠버 총회에서는 아시아의 경제성장속도 둔화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그리고 이 추세가 세계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을 주제로 한국, 캐나다 등 23개국 500여명의 학계·경제계·관계 인사가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는 아시아가 올해 평균 5.7%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전망과 실업률이 저하추세에 있다는 긍정적 진단도 있었지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중국 경제와 일본의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 여파로 미래 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다는 분석이 많았다. 일부 국가로 유입되는 투기성 자금 유입과 환율전쟁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태평양 지역 경제가 활발히 유지되려면 도시의 중산층이 더 많이 형성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1억5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중국 중산층이 향후 15년 내에 10억명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최근 20년 새 급격히 팽창한 점과 세계소비시장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점을 들어 중산층 확대가 세계 경제를 이끄는 핵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환태평양 국가 간 대표적 민간협력체인 PECC는 1980년 설립돼 설립 초기 지역경제 협력 증진에 이바지했지만 이후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정상회의(APEC)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동남아국가연합+3(아세안·ASEAN+3)에 밀려 환태평양 지역에서 중요도가 밀리고 있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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