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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전환기 맞은 주택 시장, 가격은 보합세”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6-07 13:24

단독주택 가격 소폭 상승, 타운홈 하락, 아파트는 주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부동산 전산거래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5월 1379건이 거래돼 지난해 5월 1616건보다 거래량이 15% 감소한 가운데, 4월에 비하면 1% 늘었다고 밝혔다. 예년과 비교하면 올해 5월 거래량은 2001년 이래로 가장 적다.

5월에 신규 발생한 매물은 3172건으로, 전년보다 4% 적게 발생했다. 전체 매물은 1만651건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역시 2012년 5월에 비하면 2% 적다.

론 토드슨(Todson) FVREB회장은 "우리는 지금 전환기 장 중에 있다"며 "지난해 가을에 비하면 시장 활동의 현저한 개선이 관찰되고는 있지만, 예년 기록을 토대로 보면 느린 회복세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드슨 회장은 "매년 5월 기준 정상적인 수준보다 거래량이 20% 미달인 가운데 새로 발생한 매물 수는 정확히 평균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업계기준은 매물대비판매율이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매물대비판매율이 15~20%이내에 머물 때 로워매인랜드시장을 균형시장으로 진단한다. 프레이저밸리에서는 지난 3년 중 대부분기간 동안 매물대비판매율이 10~15%이내에 머물러 구매자 시장 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매자 시장이란 판매자보다 구매자가 좀 더 가격 흥정에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란 뜻이다.

토드슨 회장은 "주택 가격에 상당한 하락세 압력이 발생하려면, 매물대비판매율이 한 자릿수로 일정기간 머물러야 하지만, 이런 상황은 없었기 때문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 프레이저밸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4만9200달러로 지난해 5월 54만8000달러보다 0.2% 상승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9만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30만6800달러보다 2.9% 하락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0만3400달러로 전년도 5월 20만3600달러에 비해 의미 있는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토드슨 회장은 "부동산 장세는 지역사회와 주택 종류에 따라 빠른 변화를 보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랭리 타운홈 시장은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화이트록의 아파트 시장은 그렇지 않다. 프레이저 밸리 내에서만 해도 가격 폭이 넓어서  부동산 관심사항에 대해 중개사의 조언을 들을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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