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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의 힘, 격이 달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7-02 15:32

본보 후원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 전통축제 한마당”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 전통축제 한마당’이 6월 30일 노스밴쿠버 센테니얼 극장에서 열렸다. 줄타기 인간문화재부터 사물광대까지, 이날의 출연진은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이 마련한 멍석 위에서 민속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송파산대놀이를 통해 한민족 특유의 해학을 만끽한 관객들은 둘째 마당에서는 줄타기 인간문화재의 기예에 감탄했다. 줄타기는 한국 전통예술계가 세공한 국제적인 보석으로,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기도 했다.

만찬은 계속됐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초대제자로 구성된 사물광대는 풍물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기교가 입혀진 가락이 최종적으로 만들어낸 것은 바로 한민족의 흥이었다. 다소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됐던 판소리의 풍미 역시 기대 이상으로 진했다. 박찬응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교수는 수궁가를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흥겨운 분위기는 잔치의 마지막인 사물광대의 ‘판굿’까지 이어졌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송파산대놀이에서 해학을 보다" 탈 속에 담긴 익살스러운 표정 속에서 한민족의 해학이 저절로 읽힌다. 
송파산대놀이는 한창현 한국전통예술원 원장을 비롯해 이현숙, 노명우, 심옥천씨가 함께 했다.





"줄타기 최고 경지" 줄광대는 기예 뿐 아니라 재치있는 입담으로 객석을 가든 메운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영어여도 어색하지 않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로도 소개된 판소리. 
박찬응 교수의 구성진 목소리 탓에 영어옷을 입은 판소리가 어색하지 않았다.




"한민족의 흥이란 바로 이런 것" 사물광대의 상모놀이는 느려졌다가 빨라지는 장단을 타고 특유의 '흥'을 연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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