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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이라도 맞은 듯, 동영상 공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7-08 10:33

유조열차 폭발로 마을 일부 초토화

[3신] 폭격이라도 당한 듯...


퀘벡주 라끄-메간틱 지역 유조열차 폭발 당시 상황을 담은 주민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2신] 사망자 늘어나

라끄-메간틱 지역 경찰은 유조열차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추가로 확인돼, 사망자는 최소 13명, 실종자는 50명이라고 8일 오후 발표했다.

[1신] 사고 발생 경위

퀘벡주 라끄-메간틱(Lac-Megantic)에서 6일 유조열차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실종됐다. 지역 경찰은 "다수의 시신이 현장에서 발견됐으나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 라며 "수습된 시신을 몬트리올로 보내 검시관들이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폭발 원인은 불명이다. 지역 경찰이 배포한 시간별 사건일지를 보면 열차 운행 업체인 머린앤애틀랜틱레일웨이사는 기관사가 10만리터 원유를 실은 72량 화물열차를 라-메간틱에서 서쪽으로 10km 떨어진 낭트 언덕에 브레이크를 걸어 주차하고 5일 오후 11시 25분경 인근 호텔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11시 30분경 한 주민이 유조열차에 불이 났다고 911로 신고해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했다. 그러나 이어 6일 오전 1시경, 원인 불명으로 열차가 언덕을 내려와 인구 6000명 소촌인 라끄-메간틱으로 진입했으며, 1시 15분경 일부 화물차가 폭발했다.

폭발 불기둥은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관찰될 정도로 높았으며, 대부분 주민의 잠을 깨웠다.  폭발 직후 주민 대피가 시작됐다. 일부 주민은 상당한 열기를 느끼며 피신했다. 당국은 오전 3시부터 진화에 나섰으며, 이때부터 사망자와 실종자 신고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라끄-메간틱 폭발사건은 7일 캐나다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스티븐 하퍼(Harper)총리는 퀘벡주의원들과 함께 폭발 현장을 시찰했다.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캐나다 적십자가 활동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지난 6일 진화작업 중인 퀘벡 소방대. 사진제공=SPCIQ (퀘벡 재난대책 본부) >


<▲ 폭발한 화물차에서 6일 불길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제공=SPCIQ (퀘벡 재난대책 본부) >


<▲ 라끄-메간틱 지역을 7일 시찰 중인 하퍼 총리와 퀘벡주의원들. 사진 제공=캐나다 총리실>


<▲ 라끄-메간틱 지역을 7일 시찰 중인 하퍼 총리와 퀘벡주의원들. 사진 제공=캐나다 총리실>


<▲ 라끄-메간틱 지역을 7일 시찰 중인 하퍼 총리와 퀘벡주의원들. 사진 제공=캐나다 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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