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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를 흐르는 프레이저강 수질이...”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7-19 16:24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지역 별로 차이... 프레이저강 개선 필요
캐나다의 수질이 1970년을 기점으로 현격히 나아졌지만 지역별로 다른 규제로 말미암은 수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프레이저연구소가 16일 공개한 환경 관련 보고서에서 BC주는 주요 산업인 제지공장에서 사용되는 표백 공정에 새 기술이 도입되면서 1980년대부터 하천수 속 염소이온 성분이 많이 감소했다. 동남부 오소유스(Osoyoos) 호수도 유기인 성분이 줄었다.

온타리오주의 호수와 강에서는 1970년대부터 인 성분이 감소했으며 퀘벡주에서는 수은이나 그 밖의 유해 성분이 허용 기준을 밑돌았다.

앨버타주도 하수시설 개선에 따라 하천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 개체 수가 줄어드는 등 전국의 담수 환경이 개선됐다.

보고서는 캐나다 수질이 세계에서 9번째로 꼽힐 정도로 양호하다고 전했다.그러나 각 주마다 다른 환경 보호 정책을 시행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수질이 동일하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메트로 밴쿠버를 흐르는 프레이저강도 유해 물질인 질소 성분이 상당히 많은 편이며 프레이저 밸리  농장에서 유입되는 하수도 수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계 담수의 20%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는 1인당 물소비량이 세계에서 9번째일 만큼 물 사용이 헤픈 국가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물 덕분에 가용자원의 1.6%만 소비된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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