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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자동차 보험료 평균 3.9% 인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1-22 00:00

ICBC 인상 내역 발표…. 상업용 차량은 11.9% 인상



자동차 보험 인상 내역이 발표됐다. 22일 ICBC에서 발표한 내년도 자동차 보험료 변경 사항에 따르면, 2003년 보험료는 개인 운전자의 경우 기본 커버리지 1.4%, 옵션 커버리지 7.6 %가 올라 평균 3.9 퍼센트가 인상됐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약 60퍼센트의 BC 주의 운전자들은 운전지역과 무사고 경력, 차종에 따라 최고 10 퍼센트 이상까지 보험료가 인상된다. 이번 인상안은 11월 22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금년에 새롭게 보험을 갱신하는 운전자도 인상된 보험료를 내야 한다.



ICBC는 보험료 인상에 대해 사고로 인한 배상 청구비는 계속 늘어가고, 투자로 인한 이익이 줄어들어 보험료를 올릴 수 밖에 없었다며, 약 40 퍼센트에 달하는 100만 명의 1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들은 오히려 보험료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ICBC는 보험료가 높아지는 케이스로, 여러 번 사고를 낸 운전자, 최고 할인율을 적용 받으며 운전경력이 짧은 가족에게 주운전자를 넘기는 경우, 고급 승용차를 비롯한 대형 SUV 운전자 들을 들었다. 이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운전자들은 10% 이상의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실제로 10년 무사고 경력을 가진 밴쿠버 지역 운전자가 1992년 형 쉐비 카발리에를 운전하는 경우 2002년 보험료가 1084달러인데 비해 2003년 보험료는 995 달러로 낮아진다. 그러나 1995년 형 마쯔다 MVP를 운전하며 2번의 사고 보고를 한 5년 경력 운전자의 2003년 보험금은 1455달러에서 1516달러로 높아진다. 또한 운전경력 2년의 무사고 운전자가 스포츠카인 2002년 쉐비 카마로 Z-28을 모는 경우에는 2002년 보험금 3604 달러가 2003년에는 4580 달러로 크게 인상된다.



이번 보험료 조정으로 가장 혜택을 받는 사람은 80년대나 90년대 초반에 출시된 가족용 차량을 운전하는 오래된 무사고 운전자이며, 새로 면허를 따고 스포츠 카나 고급차량을 모는 사람이 가장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한편 상업용 차량의 경우 평균 11.9%가 인상되고, 빈번히 사고를 일으키는 차량에 대한 보험료가 크게 인상돼 개인 사업자들의 부담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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