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부동산協 “7월 주택 거래 증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8-02 13:45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소폭 하락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주택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7월 주택 거래량이 2946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 2098건보다 40.4%, 올해 6월 2642건보다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거래량은 10년간 7월 평균 거래량보다 0.1%포인트 많았다.

샌드라 와이언트(Wyant) REBGV회장은 "지난 몇 개월 사이 시장 내에 수요 증가가 보이는데, 일부는 지난해 말에 보인 침체 당시 눌렀던 수요가 이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시장 추이를 보며 기다렸던 이들 일부가 7월에 집을 샀다는 의미다.

7월 동안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4854건으로 지난해 7월 4802건보다 1.1% 늘었으나, 올해 6월 4874건보다 0.4% 감소했다. MLS기준 총 매물은 1만6618건으로 1년 전보다 8.1% 적고 6월보다도 3.9% 적다.
매물대비판매율은 6월부터 7월 사이 2.5%포인트 상승해 17.7%를 기록, 2012년 4월 이래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MLS가격지수 종합벤치마크 가격은 60만19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 하락했다. 단, 지난 6개월간 평균에 비하면 2.3% 오른 가격이다.

와이언트 회장은 "올해 들어 주택가격은 최소한의 흔들림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가격 안정은 매매 과정에도 안정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1249건으로 지난해 7월 787건보다 59% 늘었다. 2011년 단독주택 거래량 1099건보다도 13.7% 늘은 수치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7월보다 3.1% 하락한 92만500달러다.

아파트 거래량은 1210건으로 1년 전 927건보다 31%. 2년 전 1040건보다 16.3% 증가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1.6% 내린 36만8300달러다.

타운홈 거래량은 7월 동안 487건으로 12개월 전 384건보다 27% 늘고, 24개월 전 432건보다 12.7% 늘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전보다 2.6% 내린 45만6700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