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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드라인] 日 2분기 GDP 전기대비 3.4% 증가 전망

국제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8-09 13:47

[월스트리트저널(WSJ)]

◆ 기업 인수에 열 올리는 버핏, 작은 먹잇감 선호

올해 상반기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들이 12건 이상의 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금까지 진행한 거래에 자금이 얼마나 투입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진행한 인수 거래 가운데 수십억달러가 들어간 대형 거래는 거의 없으며, 워런 버핏 회장은 현금 보유고를 활용할 수 있는 소규모 인수 거래를 선호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순현금 보유고가 작년 상반기보다 36% 증가해, 현금을 쥐고 있지 말고 쓰라는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멕시코 에너지개혁안 발표 연기
멕시코 정부가 이번 주로 예정됐던 에너지 개혁안 발표를 내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개혁안의 세부 내용을 명확히 하고 야당과 의견을 통일하기 위해 발표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집권 여당 제도혁명당은 에너지 부문 전면 개방을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야당은 민간 개방을 반대하고 있다. 멕시코의 에너지 개혁안은 석유와 가스, 전력 등에 민간투자를 허용해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자는 게 골자다.


[파이낸셜타임스(FT)]

◆ 中 CICC 기업공개 추진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CICC 내부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레빈 주 CICC 회장은 기업공개에 대한 내부 연구를 시작했다. 이는 자본을 확충해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CICC 지분은 미 사모펀드 KKR과 미 펀드회사 TPG 등이 보유하고 있다.

◆ 英, 기준금리와 실업률 연계
영국 중앙은행은 실업률이 7%로 떨어질 때까지 기준금리를 최저 수준인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현재 7.6%인 실업률이 2016년 중반 전에는 7%로 내려갈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 실업률이 7%로 떨어지려면 75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야한다. FT는 "마크 카니 총재 취임 후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영국 중앙은행이 금융시장과 국민에게 경제 상황이 다시 좋아질 때까지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더 분명한 선제 안내(Forward guidance)를 했다"고 평했다.


[뉴욕타임스(NYT)]

◆ 美 국가안보국 미국 오가는 이메일, 메시지 감시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미국을 오가는 이메일과 메시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NYT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SA는 '감시받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내용을 찾는 것을 목표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주시하는 외국인들과 직접적으로 연락을 하는 미국인뿐 아니라 해당 외국인들을 언급하는 링크나 공유한 정보도 조사하는 것으로 드러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디스 에멜 NSA 대변인은 "이번 정보수집이 합법적이며 미국 국민이 아닌 해외 위험 조직과 개인에 대한 정보만을 수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노든 문제로 화난 오바마, 푸틴과 예정된 정상회담 취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예정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을 7일 취소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기밀을 폭로하고 러시아에 망명 신청한 전 미 중앙정보국(CSI)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신병 처리에 관해 러시아가 협조하지 않은 여파로 보인다. NYT는 이번 사건이 스노든 문제 외에 두 나라 사이에서 고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이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는 것도 양국의 갈등 사안 중 하나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미국이 동등한 위치에서 관계를 맺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니혼게이자이]

◆ 日 2분기 GDP 전기대비 3.4% 증가 전망
일본경제연구센터는 경제학자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의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분기보다 3.4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분기 전기대비 4.1% 증가한 것에 이어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엔화 약세로 수출이 회복됐고 소비도 나아지고 있다"며 "가을에 있을 정부의 소비 증세 결정도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일본 내각부는 오는 12일 2분기 GDP 1차 예비치를 발표하고, 다음 달 9일에 2차 예비치를 발표한다. 일본 정부는 2분기 GDP를 토대로 9월 중 소비 증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日 올봄 대졸자 니트족 3만여명
일본 문무 과학성은 7일 올봄 대학을 졸업한 학생 56만명 중 취업과 진학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 일명 '니트(NEET·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족'이 5.5%(약 3만명)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0%(약 3만3천명)에서 0.5%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계약·파견 사원이나 아르바이트 사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도 3만9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는 "젊은 청년층의 취업 지원 강화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일본 총무성의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전체 인구 중 니트족은 6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총무성은 "니트족이 많아지면 일본 사회 전체의 노동력이 떨어져 생활 보장 수급자가 증가하고 세수가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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